[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bhc치킨 매출이 5천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의 세 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이를 감안하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업이익은 bhc치킨이 2023년 말 가격을 올린 데 따라 매출총이익이 늘었으며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지만 가맹본사가 최대한 부담을 감내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배당은 1천220억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11일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캐슬’ 하이볼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드캐슬’은 대한민국 판매 1등 위스키 브랜드인 ‘골든블루’를 직접 블렌딩한 60년 경력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드캐슬’이 스트레이트, 온더록스,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각종 전용잔과 함께 구성한 패키지를 출시해왔다. 이번 패키지는 밝고 모던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리뉴얼해 젊은 세대의 소비 문화에 대응하고자 했다. 구성은 ‘올드캐슬’ 700ml 1병과 하이볼 전용잔 1개로 동일하며 패키지 후면에서는 최적의 하이볼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올드캐슬’은 뛰어난 맛과 향을 갖춰 하이볼로 음용했을 때도 위스키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키지 제품을 기획해 ‘올드캐슬’을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취향 저격 쌀 찾기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찰기, 단단함, 부드러움 등을 나타내는 '식감 차트'로 품종을 안내해 고객 취향에 맞는 쌀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별 대표 품종을 소개하는 '쌀지도'를 함께 선보여 쌀 고르기의 재미를 더했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쓱닷컴 고급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와중에도 고급미 수요는 꾸준히 받쳐주는 모양새다. 쌀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향미와 고급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향미에선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수향미와 백진주가, 고급미 중에는 여주진상미와 철원오대미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SSG닷컴 농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캠페인이 장기적으로 쌀 소비 진작과 농가 판로·매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1∼3단계로 맵기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마라 소스 치킨 메뉴 '마라핫'을 다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2016년 출시됐다가 단종된 마라핫의 독특한 매운맛을 기억하는 소비자의 재출시 문의가 이어져 출시하게 됐다"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마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외식 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헬스앤뷰티(H&B)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뷰티플렉스'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와 비교해 할인 품목을 30%가량 늘리고 할인율도 높였다. 특히 환절기에 맞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피부미용 상품과 세정제, 제지, 세제 등의 생활용품도 반값에 판매한다. 한경환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자 피부미용 상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생필품까지 연중 최대 혜택과 최다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부터 충북 청주에 있는 어느 스타벅스 매장에서든 플라스틱 일회용 컵 60개를 반납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환경부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10일 청주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중 청주시 내 스타벅스 매장 28곳은 플라스틱(페트) 일회용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 에코별 1개를 적립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스타벅스 에코별을 12개 모으면 음료 1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별 1개의 가치가 500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모인 플라스틱 컵을 수거해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을 만드는 단(短)섬유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행하는 이 제도가 다른 지역과 카페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21억개로 추산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용리단길'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고기 쌀국수'와 '느억맘 직화 돼지구이'로 미식관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달 한 달간 상품 구매 시 10% 할인과 SSG머니 적립 프로모션도 있다. 남 셰프는 2019년부터 효뜨, 남박, 꺼거, 키보, 굿손, 사랑이뭐길래 등 6개 아시아 식당 브랜드를 모두 성공시켜 용리단길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SG닷컴은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외식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에 맞춰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셰프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을지로보석의 조서형 셰프와 한식 간편식을, 지난달엔 베이커리 전문 이은정 셰프와 잭앤더베이글 세트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빵집인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다시 한번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천937억원으로, 전년 1천243억원보다 694억원(55.8%) 증가했다. 2023년 비 프랜차이즈 단일 빵집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긴 성심당은 지난해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 전년 315억원보다 163억원(51.7%) 증가하면서 2년 연속 대기업을 눌렀다. 지난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223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98억원) 같은 대기업 영업이익을 웃돈 것이다. '튀김소보로·딸기시루'와 같은 이색적인 제품으로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성심당은 지난해 각종 해프닝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매출액 대비 임대료를 책정하는 코레일유통 방침에 따라 성심당 대전역점이 고액 임대료 문제로 영업을 종료할 처지에 놓인 게 이목을 끌었다. 정치인과 정부까지 나선 끝에 코레일유통이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 입찰 기준을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온라인몰인 '성심당몰' 누리집이 해킹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기초 화장품 판매를 강화한 데 이어 색조 화장품까지 영향력을 넓혀 비식품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위찌'는 올해 2월 무신사에서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Young) 뷰티 고객을 위해 쉽고 간편한 제품을 내놓았다. GS25는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글로우 업 틴트' 5종 등 위찌 상품을 선보인다. 매대에서는 3천원 균일가 기초 화장품 등도 함께 판매한다. GS25는 리얼베리어, 이즈앤트리, 더마비, 싸이닉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이정민 GS25 뷰티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무신사 협업을 통해 뷰티 상품을 기초 화장품에서 색조까지 확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 앞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업계 최다인 500개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준다. 식품 위생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 CU 편의점은 2022년 5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기 시작해 이달 500호점을 돌파했다. 500호점 가운데 472점(94%)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증을 받으면 위생용품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위생 점검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BGF리테일은 인증 점포를 연내 1천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충성도에서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년 연속 감기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6종 복합성분을 함유한 판피린으로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농심면가60' 2분기 대표 음식점으로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조광201'을 선정하고, 짜파게티를 차갑게 즐기는 이색 요리 '치폴레 냉짜파게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농심과 함께 '조광201'(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이 내놓는 '치폴레 냉짜파게티'는 짜파게티에 치폴레(멕시코 요리에 쓰는 고추)와 오징어먹물, 식초를 더해 매콤새콤한 맛과 해산물의 은은한 감칠맛을 차갑게 즐기는 요리다. 조광효 셰프는 "짜파게티는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싶어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짜파게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음식점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특히 분기마다 대표 음식점을 한 곳씩 소개하는데 지난 1분기에는 3년 연속 미슐랭 별 한 개를 받은 서울 용산구 '소울'에서 신라면을 재해석한 '농부의 마음'을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익숙한 라면에 색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농심면가60' 프로젝트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며 "4월 '블랙데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