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글로벌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50'에서 23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카스가 유일하다.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카스를 비롯해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카스 순위는 지난 2023년 36위에서 작년 32위로 높아지고서 올해 23위로 뛰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가치는 작년보다 75% 높아진 약 14억달러(1조9천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 브랜드는 멕시코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과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닌텐도와 지적재산(IP) 제휴를 맺고 인기 캐릭터 피크민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피크민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피크민 4' 캐릭터다. 해당 게임은 묘목 캐릭터인 피크민의 모종을 발견해 새로 심거나 걸음 수를 모아 피크민 꽃을 피울 수 있다. CU는 순차적으로 피크민 협업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피크민 요거트 마카롱은 게임 속 피크민이 과일을 모은다는 설정으로 기획됐고, 요거트 마카롱을 레몬이나 베리 맛 속 재료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드 도넛과 꽃모양 스낵은 피크민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50종 중 1장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내달 출시하는 호루라기 캔디에는 피크민 캐릭터 키링과 호루라기 세트 6종이 들어있다. 사과에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CU는 피크민 협업 상품 구매 시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QR로 멤버십을 적립한 뒤 발급받은 스탬프를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와 '썸' 콘셉트 하이볼 2종을 내달 1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자스민티 하이볼'은 재스민티 추출액에 향을 더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살렸고 '스트로베리 하이볼'은 딸기 농축액과 천연 딸기 향이 사용됐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500mL 용량에 낮은 도수(3도)로 출시됐다. 이마트24는 내달 말까지 하이볼 2종과 스테이시 협업 상품 6종을 구매하면 추첨을 거쳐 스테이씨 멤버 싸인 CD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이마트24는 스테이씨 하이볼을 시음할 수 있고 하이볼 할인쿠폰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내달 13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칠레 현지에서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에 따르면 이달 연어가 포함된 냉동 어류의 수입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1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을 방문해 지정 양식장을 선정했다. 지정 양식장의 경우 사전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환율 영향이 적어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연어를 수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1천여톤(t)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해 국제 시세보다 최대 15% 저렴하게 연어를 수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생수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유통 판매를 맡게 될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30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유통 위탁판매사 선정' 입찰에서 광동제약은 제안서 평가 평균 63.3점을 얻어 입찰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협상을 해 최종 유통 위탁판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이 최종 선정되면 2026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삼다수를 유통 판매하게 된다. 2013년 첫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계약을 체결한 광동제약은 16년간 계약을 하게 돼 최장기 계약사가 된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 중 점유율 40% 안팎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11개 사가 도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날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iM뱅크, 유핀테크허브(유트랜스퍼), 제니엘시스템과 '고객 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은행 앱 내 환전 신청, 유트랜스퍼는 환전 시스템 적용, 제니엘시스템은 환전 봉투 배송, BGF리테일은 점포 입고와 교부를 각각 담당하게 됐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점포로 외환이 도착하는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iM뱅크와의 제휴로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포는 현재 수도권, 대구, 경북 등 210여곳이지만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CU는 내달 중순부터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990원 소고기' 등을 내세워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앵콜 홈플런 나우(NOW)' 할인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홈플런 딜'에서는 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내달 1∼3일에는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우리, 하나 등 7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암소 등심을 4천990원에,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각각 제공한다. 오는 31일∼내달 3일에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을 990원에,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살을 최대 할인가 1천996원에 각각 판매한다.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썸머 시즌 오프' 행사에서는 물놀이용품 100여종, 캠핑 가스, 수영복, 여름 모자 등 휴가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휴가철 먹거리인 홈플델리 로스트치킨, 심플러스 이진국 소고기라면, 벨 꼴레 모스카토 다스티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이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과 지적재산(IP) 협업을 맺고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해당 웹툰을 소재로 한 영화도 개봉된다. 이에 맞춰 출시하는 제품은 '좀비딸 로스팜계란볶음 삼각김밥'과 '좀비딸애용이 애플&치즈냥 샌드위치'이다. 삼각김밥은 스크램블드에그와 간장 소스로 버무린 계란 볶음밥에 로스팜 갈릭 마요를 토핑했다. 샌드위치는 애플시나몬 청크(과육)잼과 황 치즈 크림을 활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6일 , 맛살, 우엉에 체더치즈를 추가한 '좀비딸애용이 치즈냥계란김밥'을 추가로 선보인다. 내달 17일까지 좀비딸 간편식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네이버웹툰 쿠키 1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선보인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에 '한도초과 고추장바싹불고기 도시락'과 '한도초과 폭풍햄가득참치김밥' 등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폭염과 집중 호우로 채소 물가가 상승하면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전략 상품으로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내달 5일까지 강원도와 손잡고 '강원물산전'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베지플레이션'(채소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상기후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물산전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홍천 오이, 홍천 양배추, 철원 파프리카, 춘천 감자, 평창 브로콜리 등이 마련됐고 가격은 1천∼3천원대로 저렴하게 구성됐다. 아울러 GS더프레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수확 즉시 저온 보관이 시작되는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을 구축하고 산지에서 GS더프레시로 직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다양한 산지의 채소류로 구성한 '지역물산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퍼스널컬러(개인 피부색)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뷰티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GS25는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디바이스는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카메라가 피부, 눈, 입술을 스캔한 뒤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안내한다. 이후 이에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을 추천한다. 추천 제품은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브랜드 14종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폭, 상·중·하안부 비율 등 얼굴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안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을 제안하는데 QR(큐알) 코드로 분석 리포트를 다운받을 수 있다. GS25는 내달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이용 요금 2천원을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출시되고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필수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 가격'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캠페인 기간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먹거리 12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통 큰 닭볶음탕용은 8천990원에, 대추 방울토마토는 5천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와 고산지 바나나 가격은 각각 7천990원, 3천99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한다. 유명산지 복숭아는 농축산물 할인에 행사카드 혜택을 더하면 9천960원에 판매되고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반값이다. 롯데마트는 수산물 물량 감소 대응 차원에서 남해 양식장과 10톤(t) 물량을 사전 계약해 참돔회를 평소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 담당은 "바캉스 뷰티 페어를 열고 바캉스족과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족)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화장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에서 추진할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엔씨·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창 제4산단은 광역교통망과 함께 복합 신도시 기능을 갖춘 중부권 신산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사업계획서상 조성 면적은 약 480만8천㎡이고 총사업비는 2조2천억원에 달한다. 최종 면적, 사업비 등은 향후 관련 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못 나온다는 의사를 밝혔다. 29일 국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해외 출장을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는 수개월 전부터 제안이 왔던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현지 업체와의 K소스 협약을 위한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이해식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설명했고, 부사장과 해당 업무 담당자가 두 차례 의원실에 방문해 지역 축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국회 행안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미리 조율된 두 달 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백 대표는 태국 현지 유통업체인 지두방과 글로벌 대기업 등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소스 공급과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한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 그룹과 B2B 소스 납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 CEO와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화장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파빌리온을 대표 브랜드들의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의 힘을 담은 제품을 소개하며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했다. 헤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톤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커스텀(개인맞춤) 파운데이션과 립(입술)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날은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라네즈와 아이오페,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메이크온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차 브랜드인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신선한 말차를 직접 블렌딩하고 다양한 풍미의 말차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29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충북혈액원 임직원과 봉사회원, 사단법인 스마트경영포럼 회원 등 약 300명은 이른 아침부터 충북지사 앞마당에 모여 김치를 담갔다. 이들은 고무장갑과 위생모를 착용하고 배추와 양념을 분주히 버무렸다. 정성스레 담근 김치 6천600㎏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결연 가정 660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로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