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외자 유치 확대와 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등 2개국을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업체와 플라스틱 필름 제조업체 등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첫날인 31일에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충남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외국투자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맺고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 등 외자 유치 활동을 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 네덜란드 베르겐옵좀으로 이동해 스마트팜 단백질 사료 제조업체인 P사를 방문, 공장 투어와 투자 상담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천안시의 교통과 물류 등 산업 인프라와 15개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환경의 이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해 '기업 하기 더 좋은 도시 천안'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은 24일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역차별 해소를 위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특별법)을 즉각 개정할 것을 정부·국회에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혁신도시특별법 제29조에 따라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공주와 같은 비혁신도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란 생존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제한된 효과와 지역 불균형을 초래한 만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반드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쪽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공주시 실정에 맞는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23일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민속문화 자산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에게 보여드리려 한다"며 "짚풀문화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인 외암마을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고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곳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세대에서 세대로 계승될 수 있도록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서는 지난 20∼22일 '아트밸리 아산 제22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전국 노동요 공연, 전통 상여 행렬 재현, 풍류 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건재고택 앞에서는 창작국악그룹 '이드'의 퓨전국악을 비롯해 팝페라 공연, 통기타 공연, 소래나래 예술단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외암마을 들녘과 저잣거리에서는 전통 벼 베기 체험, 짚풀 놀이터, 짚풀 미로찾기, 도롱이 입고 동네 한 바퀴, 짚풀 여치집(방향제) 만들기, 도래멍석짜기 체험, 짚신 짜기 시연 등이 펼쳐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관광문화대상을 받았다. 올해 11회째인 이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가 행정, 사회,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도전을 실천하는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이 군수는 지역의 군부대와 함께하는 민·관·군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화합을 도모하고, 증평읍 보강천에 버스킹장 1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버스킹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증평 인삼골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문화를 통해 군민의 행복도를 높이고 관광콘텐츠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황규철 군수가 이달 26일 민원실서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딱딱한 집무실 대신 민원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편안하게 주민을 만나 군정 전반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황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원실로 집무실을 옮겨 주민을 맞이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 오면 황 군수와 1대1 대화가 가능하다. 상담 내용도 생활불편사항부터 정책 제안, 민원 등 제한이 없다. 황 군수는 "항상 군민과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취임 각오를 실천하기 위해 열린 군수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옥천군은 휴대전화 SNS로 생활민원을 접수하는 주민불편신문고('도와줘 OK')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인류 최초의 주식은 도토리였다. 식품으로서의 도토리 도토리는 인간 최초의 주식 중 하나였다. 신석기 시대 때 농사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식량을 자급할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던 탓에 주식으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쓴맛과 떫은맛이 나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먹을 수는 없었고 토기에 도토리와 물을 채워 넣어 탄닌 성분을 제거하고 가루로 만들어 딱딱한 빵을 만들어 먹곤 했다. 도토리가루를 물에 개어 반죽한 덩어리를 토기 안에 붙여 불로 굽는 식이었다. 한국 강원도 산간지방에도 이와 비슷한 요리가 남아있다. 유물로는 한국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서 탄화된 도토리가 발견되었고 창녕군의 신석기 시대 비봉리 유적에서는 도토리 저장고가 발견되었다. 일본 조몬 시대 유적지에서도 도토리를 물에 담가 떫은맛과 벌레 등을 빼낸 뒤 과자로 만들어 먹은 유적이 다수 발견되는 점을 미루어 동아시아에서 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에 광범위하게 식량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도토리를 이용한 음식 도토리묵 남한에서는 보통 도토리묵으로 만들어 먹고 북한에서는 도토리로 술과 된장과 떡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남북한을 제외하면 도토리로 뭔가 요리를 만들어 먹는 나라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16일 "꿀잼도시(아주 재미있는 도시) 조성에 모든 부서가 합심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30만 명)와 청원생명축제(62만명)에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며 "가고 싶은 축제, 기다리고 싶은 축제로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잘된 부분과 미흡했던 점을 분석해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가 추진하는 행사와 축제가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교차) 벤치마킹 등 전 부서가 노력하고, 1천억원 규모의 낭성 캠핑랜드 민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다른 민자 관광시설 유치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한데, 특히 명암타워와 어린이회관, 동물원, 산성 옛길까지 이어지는 공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함께 고민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이 12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부과되는 취득세를 감면하기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도시정비법 상 재개발사업과 동일하게 취득세를 감면하는게 골자다. 지방세 부과의 합리성을 높임과 동시에 사업성이 열악한 소규모정비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했다. 현행법에는 소규모정비사업 추진시 조합 및 조합원은 새로운 부동산 취득이 아닌 구축 주택의 정비사업을 통해 원래 거주지역 내에서 신축 주택을 돌려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부동산 취득과 동일한 기준으로 취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비사업간 형평성을 개선하고, 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노후주택의 정주요건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시장이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출국해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장과 한인마켓을 찾아 서산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프랑스·아일랜드·영국을 방문해 선진정책을 본따르기(벤치마킹)해 시 역점 사업인 가로림만 국가 해양생태공원과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찾고, 기업 유치 및 지원 방법 등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서산시 역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농특산물이 한류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큰 과제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그리는 일에 심기일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와 한글날 정부 경축식 개최 등을 통해 세종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노력 끝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큰 물줄기가 바뀌는 분기점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글날 정부 경축식 개최도 '한글문화수도 세종'이 안팎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 행사를 세종에서 매년 개최해 한글문화수도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예상 못 할 만큼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가 준비한 가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 참석 등을 위해 8일간 호주 출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20여명으로 꾸린 지역 경제 사절단도 동행한다.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 시장을 만나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APCS에서는 시장단 포럼, 합의문 발표식 등에 참석해 대전시 보육·청년·노인정책 등을 발표한다.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교류 기반 조성을 위한 대화도 나눈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현지 공장 건설 및 운영 현황을 살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매도시와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대전을 일류경제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전산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김윤 회장의 기념사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100년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동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한단계 나아가 인류의 삶을 바꾸고 진보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이차 전지, 퍼스널 케어 소재와 차세대 대체 감미료, 생분해성 봉합사 등 그룹의 핵심 스페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미래 성장은 변화와 혁신을 필수적으로 수반하며,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해리티지 워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전북 고창의 창업자 김연수 회장의 생가를 방문하고 1940년대 간척사업으로 축조한 해리염전 길을 걷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