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유기농우유' 제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줄인 농장에 부여한다. 서울우유에 유기농 원유를 공급하는 농가들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아 서울우유 제품도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서울우유의 친환경 생산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소비자의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9∼20일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온쇼페는 연간 네 차례 열리는 롯데온의 대표 할인 행사로 올해 들어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호텔, 롯데렌터카,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마트 제타 등 롯데 계열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그룹 통합 온라인 축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행사 명칭도 '롯데 온세상 쇼핑 페스타'에서 한시적으로 온라인 쇼핑 페스타로 바꿨다. 할인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 기간 모든 방문 고객에게 1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상품 쿠폰과 최대 20만원 깎아주는 15% 쿠폰, 롯데백화점 상품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와 10시 30분, 11시 등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의 대표 행사인 '브랜드 판타지'도 동시에 진행된다. 나이키, CJ제일제당, 블루독패밀리, 아모레퍼시픽, LF패밀리, 설화수, 베베숲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남지형 롯데온 온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 연 매출 100억원을 나란히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베이글, 바게트, 크루아상, 크로와글(크루아상+베이글) 등 전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맛과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결과라고 GS25는 소개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매출 비중이 52.1%에 달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트렌드 공략에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구매 고객 10명 중 8명은 매장에서 다른 상품을 함께 산 것으로 나타나 매출 창출 효과도 높았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 확장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4일 스페인산 올리브를 함유한 '저당베이글 블랙올리브'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저당 베이글 베이컨할라피뇨'를 내놓는다. 또 17일에는 '크로와글 갈릭버터', 24일에는 '소금빵 초코' 등의 신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고다슬 GS25 베이커리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성수 라인업을 더 강화해 편의점 고급 베이커리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메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지난 4∼6일 매출이 지난해 행사 동기(4월 5∼7일) 대비 6.1%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구성한 '스타템 톱20'이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했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 한우 매출은 15% 늘었고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30구 판란(대란)'을 포함한 계란은 65만개 이상 팔리며 13.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천원 할인 혜택을 준 사과 매출은 71%,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 올리브오일은 매출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델리)도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주목받으며 고객을 불러 모았다. '두마리 옛날통닭', '스시-e 연광새초밥'은 각각 4만팩, 2만5천팩의 준비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고 이마트 베이커리의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도 나란히 3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비교적 단가가 높은 가전제품에도 지갑을 열었다. 특히 스타템 톱20에 포함된 로봇청소기와 다이슨 핸디 청소기 등의 인기에 힘입어 로봇·핸디청소기류 매출이 53.2% 증가한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3일까지 건강식품 초특가 균일가전 '헬시 99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종근당건강, 셀트리온이너랩, 리얼닥터 등 인기 브랜드의 건강식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4천990원, 5천990원, 9천990원 균일가다. 레모나 구미, 뉴케어 균형영양식, 피키타카 푸드쉐이크 등은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주는 원플러스원(1+1) 혜택으로 구성했다. 쓱배송(새벽·주간배송)과 스타배송(도착보장)으로 건강식품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뉴케어 스포식스 리바이탈 드링크' 1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SSG닷컴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게 건강식품 브랜드관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건강식품 상품 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서울우유와 농협경제지주 등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축소되면서 농축산 농가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우유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 넘게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홈플러스는 서울우유 측에 지난달 4일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지급하지 못한 납품 대금을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변제하고 법정관리 개시 이후의 납품 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서울우유는 미정산 대금을 일괄 변제하는 한편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선지급해야 물품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홈플러스 측과 대치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납품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이 업체에 원유나 부자재를 공급하는 2차 협력사 또는 농축산 농가, 대리점주 등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에 농협 쌀을 납품하는 농협경제지주도 납품 대금을 떼일 것을 우려해 최근 공급 물량을 크게 줄이면서 쌀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농축산업계는 피해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2개 농축산단체로 구성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9천원대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를 출시하고 이달 하순에는 양말 8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점포로 조성하고 티셔츠와 패션 양말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해 10월에는 차세대 가맹모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상품을 전진 배치해 성장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담팀을 신설하고 매일 착용하는 일상 아이템 중심의 독자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점 상품인 푸드 외에 패션·뷰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장은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세븐일레븐이 추구해온 도전, 변화, 역동, 영&트렌디(young&trendy)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뉴트로'(복고풍) 트렌드가 지속하는 가운데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전통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쑥, 밤, 단팥, 옥수수, 약과 등을 활용한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늘었다. 올해 2월과 비교하면 23.8% 증가한 수치다. 이는 CU 디저트 전체 매출 증가율(12.8%)보다 높다. 기존에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끈 떡이나 약과에 더해 최근에는 빵, 샌드위치, 붕어빵과 같은 새로운 메뉴의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유행이 이어진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편의점 할매니얼의 원조로 꼽히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래 지금까지 1천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양갱, 식혜, 막걸리, 소보로빵 등의 다른 할매니얼 품목도 지난달 매출이 2월보다 10∼20% 늘며 변함없는 수요를 확인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약과에서 시작된 할매니얼 트렌드가 디저트를 포함한 다른 상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으로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메가뷰티쇼를 한다고 밝혔다. 연 3회 선보이는 대규모 뷰티 할인행사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메디힐, 바닐라코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 개 가격으로 두 개 받을 수 있는 '1+1 득템찬스' 코너도 있다. 고객에게는 오는 1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쿠폰이, 14∼16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할인 쿠폰이 각각 지급된다. 오는 18∼20일에는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고객 500명을 초대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국내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입장권(100원)은 쿠팡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LB글로벌 자회사인 프레시코는 콤부차와 발효 곡물을 활용한 효소 제품 '아임얼라이브 카무트 효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캐나다산 프리미엄 로얄 카무트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효소로 매우 높은 역가(아밀라아제 100만 유닛·프로테아제 5000 유닛)를 자랑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역가란 1g에 들어 있는 효소가 1분 동안 탄수화물 등 기질을 분해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기질 분해 능력이 높다. 프레시코는 유기농 콤부차 원액을 분말화해 20%가량의 비율로 첨가, 유기산과 폴리페놀, 글루크론산 등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추가했으며 단백질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 효소와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담아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원제약은 국내 유일의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인 '파인큐나프록센현탁액'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인큐나프록센(나프록센 250㎎)은 '파인큐' 시리즈의 세 번째 짜 먹는 진통제다. 나프록센 성분은 편두통, 치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대원제약은 나프록센 성분이 정제나 연질 캡슐 형태로만 유통됐지만 스틱형 파우치 제형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오는 14일부로 라면과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팔도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팔도비빔면은 1천100원에서 1천150원으로 4.5% 오르고 왕뚜껑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7.1% 인상된다. 남자라면은 940원에서 1천원으로 6.4% 오른다. 이 밖에 비락식혜 캔(238㎖)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오르고, 비락식혜 페트(1.5L)병은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4.4% 인상된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기업들이 라면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17일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는 지난 1일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