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국내 시장에서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팀홀튼은 지난 2023년 12월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1년여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 매장 수를 16곳으로 늘렸다. 이달에는 새 매장 두 곳을 열 예정이다. 팀홀튼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팀홀튼은 2028년까지 매장 150개 이상을 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팀홀튼 코리아 관계자는 "가맹 사업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가맹 사업을 추진하기 전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주가 매장을 열기 전 약 한 달간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영업·운영 노하우를 전사할 예정이다. 또 새 지점으로는 '뉴 스토어 트레이너'(NST)를 파견해 열흘간 가맹점주의 매장 개소 준비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케이크 가격이 4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31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천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인기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8천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6천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천500원으로 거의 1만원이고, 파베 초콜릿 케이크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은 8천8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양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판매하는 일부 케이크 제품 가격도 3만원대 후반까지 높아졌다. 조각 케이크는 비싼 제품의 경우 1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본 올스타케이크와 초코 케이크는 각각 3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쇼콜라 가또와 모카케이크에는 각각 3만5천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짜 먹는 죽부터 성인용 분유까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중소 식품사의 입점이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이들 업체가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 추구)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식품을 개발해 대형 식품사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죽 브랜드 '죽이야기'는 한 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죽(짜죽)을 작년 12월부터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이은경 죽이야기 팀장은 "건강검진 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쿠팡을 통해 전국 고객을 확보하고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쿠팡 입점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대체 당이나 산양유 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한 중소 식품사의 쿠팡 입점도 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로켓배송에 입점한 '아임고트' 츄어블 유산균 제품은 '성인용 분유'로 전 연령대에 거쳐 선호도가 높다. 뉴질랜드산 산양 원유를 이용한 제품이다. 액상 알룰로스와 버터 커피, 저당 두유 등 '저탄고지' 식품 전문업체인 지니어트는 작년 연말 쿠팡 입점 후 올해 들어 매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빼빼로 등 베스트 상품 포장지 모양의 교통카드 4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빼빼로와 설레임, 가나 초콜릿, 자일리톨껌 등 4종의 포장과 같은 모양의 교통카드를 12만개 한정 수량으로 내놓았다. 가격은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4천원이다. 작년 12월 롯데웰푸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상품 포장지 모양 교통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조회수가 160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교통카드를 판매용으로 제작했다. 다음 달까지 해당 교통카드로 세븐일레븐에서 초코빼빼로를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인즈 소스 3종을 활용한 식사 대용빵 3종을 다음 달 2일부터 순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닝빵에 샐러드 토핑을 넣은 '샐러드빵'으로 하인즈 소스를 넣어 후실리케찹, 에그머스타드, 참치마요 등 세 가지 맛으로 준비했다. CU는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하인즈 샐러드빵을 먼저 선보여 인기를 확인하고 전국에서 상시 판매하는 제품으로 제작했다. CU는 밥 대신 빵을 찾는 고객을 위해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 모든 상품에 대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행사 카드·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45% 할인한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유로모니터를 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한 끼 식사를 빵이나 과자 등으로 해결한다"며 "CU는 올 초부터 식사 대용 빵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6개 유망 스타트업과 유통혁신을 위한 넉 달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2기 사업을 통해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을 GS리테일 사업에 적용하는 실증화 검증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어 허서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튜디오랩과 추진한 커머스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협업, 틸다와 추진한 물류 효율화 활동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시에 유통 사업에서의 혁신을 지속 주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7.6% 증가한 9천92억원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50% 늘고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사업 호조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현재 9개국에서 약 5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작년 해외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보다 420억원 늘었다. 미국법인은 지난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7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천373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미국 뚜레쥬르 매장은 작년 말 150개에서 오는 2030년까지 1천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작년 매출은 490억원으로 22.5% 늘었다. 인도네시아에는 70개가 넘는 뚜레쥬르 매장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다음 달 13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정육 할인전을 통해 350톤(t) 규모의 축산 상품을 최대 64%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양념육 등 정육 400여종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로켓프레시로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100g 기준 가격은 한돈 삼겹살 1천990원, 미국산 삼겹살 1천390원, 미국산 소갈빗살 3천원대 등이다. 한우 1등급 등심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100g당 6천495원에 내놓는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공시된 서울 지역 27일 기준 소비자가격(대형마트) 1만2천86원 대비 절반 값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이 신선한 축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가수 이영지를 '바나나맛우유 무가당'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영지와 함께 선보인 광고에서 당 걱정 없이 기존 바나나맛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리듬감 있고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빙그레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무가당 가공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GS25는 지난달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페이스페이 서비스 테스트에 나섰다. 도어투성수 팝업에서는 고객이 페이스페이 등록부터 결제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GS25는 다음 달부터 페이스페이 시범사업 실시 매장을 월드컵경기장점 등 25개로 늘린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선보일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앞두고 28∼30일 신선·가공식품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사전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과 불고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정식 수입이 허용된 베트남산 포멜로 자몽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초록색 껍질에 분홍색 과즙이 있는 포멜로 자몽은 붉은 루비 자몽보다 쓴맛이 덜하고 은은한 단맛에 톡톡 튀는 식감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밖에 냉동 만두, 냉동 돈가스, 초콜릿 등 가공식품과 주방세제, 핸드워스, 마스크 등 생활용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다음 달 1일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버거 단품과 세트 19종은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오른다. 이에 따라 NBB시그니처 버거 단품과 세트는 각각 5천원, 6천800원으로 오르고 그릴드불고기 단품과 세트는 각각 3천100, 5천100원으로 인상된다. 노브랜드버거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신세계푸드는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푸드는 음료 메뉴 12종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날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고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