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구글플레이와 기프트카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GS25가 판매하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는 구글스토어에서 게임이나 영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간 매출이 약 900억원에 이른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1만8천여개 GS25 오프라인 매장을 핵심 판매 채널로 두고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병준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기프트카드를 매개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충청권 새벽 배송 권역을 대전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소비자도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17일 배송 건부터 대전 지역에 새벽 배송을 시작한다. 새벽 배송은 기존 수도권을 비롯해 아산, 천안, 청주, 세종, 대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왔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천안, 아산, 세종 지역 새벽 배송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며 서비스 확장을 검토했고 대전 역시 친환경 장보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새벽 배송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새벽 배송 지역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전국 단위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는 회생절차 중인 티몬을 인수하기 위해 이달 6일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었다. 티몬은 공개 입찰을 병행해 다음 달에 최종 인수자를 확정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물가를 잡기 위해 단독 기획 브랜드 '공구핫딜' 상품 40여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의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사전 기획 단계부터 물량을 정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상품 용량을 대폭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추거나 매입량을 확대해 판매가격을 낮췄다. 대표 상품으로 '공구핫딜 오뚜기 식용유'(1.5ℓ)를 4천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인기 식용유 행사 가격 대비 100㎖당 단위 가격이 약 2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4만5천개의 물량을 준비했다. '공구핫딜 해태 고향만두'(320g 3개)와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 치킨 증량기획'(750g)은 7천590원과 9천980원에 판매한다. 고향만두는 매입량을 50% 이상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췄고, 용가리치킨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용량을 70%가량 늘려 가성비를 살렸다. '공구핫딜 매일견과'(18g 25개)는 9천9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작년 11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물량을 기획해 매입량을 7배 늘려 1봉당 4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출시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1983년 빼빼로 브랜드 출시 이래 최초로 신규 제품을 국내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대표 K-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초콜릿과 쿠키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이다. 외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팥빙수와 인절미를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의 젊은 소비자도 전통을 재해석하는 트렌드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결정했다. 제품 포장에는 오방색을 떠오르게 하는 청색, 적색, 황색의 격자무늬와 태극 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K스낵'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유기에 담긴 인절미 팥빙수 이미지를 삽입해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도 표현했다. 롯데웰푸드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식과 K스낵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맛을 빼빼로에 담아 국내외 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배홍동칼빔면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배홍동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으로, 배홍동 고유의 매콤 새콤한 소스를 적용했다. 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으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을 구현했다. 여기에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 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칼국수 비빔면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며 온라인에서 관련 맛집과 레시피 언급량이 최근 3년간 세 배 이상 증가했다"며 "칼국수 비빔면 제품인 배홍동칼빔면을 올해 비빔면 시장 '대세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배홍동칼빔면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유통점과 이커머스에서 판매된다. 농심은 2021년과 2023년 각각 배홍동비빔면과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4∼20일 제철 먹거리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대저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선보인다. 토마토는 올해 일조시간이 늘고 병충해가 줄어 시세가 안정돼 있다. 이마트는 대저 토마토 가운데 가장 맛있는 중·소형 토마토로만 행사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마트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와의 통합 매입으로 80t(톤) 물량을 준비했다. 생산량이 늘어난 딸기는 국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 포인트 카드 적립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채소는 미나리, 부추, 봄동, 산취나물, 쑥 등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오는 14∼16일 주말 3일간은 흙 대파 한단(850g)을 2천원대에 내놓는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먹거리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지난 3일 선보인 발효유 제품 '윌 작약'이 10일 만에 100만개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윌 작약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이후 hy가 쌓아온 위 건강 연구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으로, 정제(알약)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하도록 이중 제형으로 나왔다. 정제에는 작약추출물을 담았고 액상에는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와 꾸지뽕잎추출물 등을 넣었다. hy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해 건강 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한 '진라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영상 도입부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제작했으며 진이 진라면을 즐기는 순간도 영상에 담겼다. 캠페인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이달부터 국내 제품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수출하는 용기 제품 포장에 진의 모습을 담았다. 이 밖에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멀티(묶음) 제품에 동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과 함께 진라면의 매력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후속 콘텐츠에서는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다채롭게 표현한 진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이번 진라면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8월 회사명 영문 표기를 'OTOKI'로 변경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최대 식품 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서 새로운 진라면 패키지를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 중구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탈바꿈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리뉴얼(재단장) 첫 단계로 오는 14일 신관을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본관을 명품·잡화 중심 '더 리저브'로, 신관은 패션·식음료 중심 '디 에스테이트'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로 각각 새로 꾸며 고객에게 선보인다. 신관 리뉴얼 면적은 8천264㎡(2천500평)에 이른다. 이는 2013년 신관 4층과 본관 5층을 연결하는 컨템포러리 전문관 리뉴얼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 신관 3층은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파리와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의 도시에서 매년 선도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개가 대거 들어선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Lemaire)와 영국 왕실이 애정하는 럭셔리 브랜드 에르뎀(Erdem), 벨기에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 등이 정규 매장을 연다. 신관 2층에는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 10여개가 기존보다 20% 정도 매장 규모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카드사들이 고객 피해 방지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할 예정"이라며 "전산에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치가 되는 대로 바로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이미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들 카드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가 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과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른 카드사들 역시 결제 중단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에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해 각 사업 분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지난해 4월 대표로 선임됐던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맡는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K건기식'(한국 건강기능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T&G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새로운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의 브랜딩을 이끈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채널을 확장해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증가시켰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기식 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800여종의 수입 와인과 샴페인 제품 중에서 200여개 가격을 인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400여종의 가격은 동결하고 일부 품목의 가격은 인하했며 평균 가격 인상률은 1.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인상 제품은 떼땅져, 실버오크 등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와인은 하이트진로가 수입해 유통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공급사의 작황과 가격 책정, 환율 등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며 "현지 와인 제조 업체의 작황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L&B와 아영FBC도 환율과 수입 제품의 가격 인상 등으로 일부 와인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와인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도 지난 1일 최대 20% 올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