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주문 전용 앱인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식앱인 '맥도날드 앱'에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 용도로 쓰이던 맥도날드 앱에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또 1인 가구 확산과 소량 주문 고객 증가세에 맞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을 8천원으로 낮췄다. 1만4천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간편한 주문 경험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 일부 매장의 영업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3시간 앞당겼다고 25일 밝혔다. 은평점, 의정부점, 인천부평점 등 8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아침 식사를 위한 유제품, 간편식, 베이커리는 물론 정육, 과일 등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서울 전체와 수도권, 지방까지 새벽배달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 앱 장보기·쇼핑에서 서비스하는 B마트는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천안 등지에서 지역 내 주요 거점의 도심형 유통센터를 통해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상품군 확대, 주문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 빨대 사용 매장 확대와 관련해선 "시범 매장에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보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도 있었다. 일본 스타벅스도 올해 종이 빨대를 플라스틱 빨대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통주 전문 브랜드 '압구정막걸리'와 가수 김재중이 협업한 '류' 막걸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류' 막걸리는 100% 국내산 햅쌀(경기미)을 원료로 사용해 다섯 차례 발효 과정을 거쳤다. 김재중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출시한 '이균 막걸리'(참외미나리주)와 이번 '김재중 류 막걸리'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대중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전통주를 국내외에 알리고 싶은 김재중 씨의 취지에 공감하며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류 막걸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26∼29일 '크레이지 4일 특가' 행사를 통해 삼겹살과 계란, 수박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8일 하루 동안 신선 특란 한 판을 6천990원에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다. 1인 한 판으로 구매를 한정한다. 행사 기간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100g당 1천990원에 판매한다. 한 번도 얼리지 않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7대 카드로 결제 시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26∼27일 30% 할인, 28∼29일에는 40% 할인한다. '11브릭스 당도선별 수박' 4종은 7천원 싸게 판다. 식용유와 파스타 소스, 국·탕·찌개, 카레·짜장 등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적용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목∼일요일 나흘 동안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인기 게임 유튜버 '악동 김블루'와 '해태 미니 자유시간 X 악동 김블루' 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악동 김블루는 구독자 211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이다. 협업 제품은 게임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유시간 미니바를 담았다. 협업 상품 구매 시 김블루 이미지가 담긴 키링(열쇠고리) 3종 가운데 1종을 한정 수량으로 무작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김블루와 협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다양한 단독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일상 간식에 팬 콘텐츠를 접목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MZ세대의 놀이터 같은 매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해 오는 26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은 장보기를 넘어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개념 공간 혁신 모델'을 적용한다. 작년 8월 죽전점을 재단장해 1호점을 선보였고 킨텍스점이 2호점이 됐다. 킨텍스점 재단장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2층 영업 면적 1만4천여㎡(4천445평)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상 1∼2층 핵심공간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를 새로 꾸몄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반적인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CJ올리브영과 다이소 매장은 최대 세 배 늘렸고, 무신사 스탠다드와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인기 브랜드 매장을 새로 유치했다.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를 도입했고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해 뷔페 '애슐리'와 인기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 등도 운영한다. 경북 지역 유명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를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시키고, 성수동 돈카츠 맛집 '화화돈'과 메밀요리 전문점 '의령메밀연구소'도 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3사가 오는 27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수영복과 여름 의류, 바캉스용품 등을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55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 '여름 필수템'을 최대 혜택가에 선보인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냉감 반팔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아레나수영복, 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등 스윔웨어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베디베로 등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핏플랍, 킨, 슈콤마보니 등 슈즈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레인부츠와 물놀이 샌들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는 롯데 와인위크에서는 6천여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가에 소개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예년보다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고객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수업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지하에 체험형 공간 '크리머리 랩'(Creamery Lab)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체험형 수업 '마이 스쿱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수업은 수요일∼금요일은 오후 7∼9시, 주말은 오후 3∼5시에 각각 진행되며 두 명씩 세 팀의 이용 예약을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파인트 1개와 싱글컵 2개 분량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본다. 벤슨 관계자는 "마이 스쿱 스튜디오는 M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흥미로운 콘텐츠"라며 "인근 유치원에서 단체 예약 문의가 있었고 매장 이용객이 체험 수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산지 농산물을 소비자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농협싱씽몰(fresh&fast) 바로바로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 농협몰에서 주문한 농산물을 도심 물류 거점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산지 인프라와 유통망,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유통 단계를 통합·간소화했고 물류비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유통구조 혁신을 지속해 고품질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협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서비스 오픈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강 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산지 농·축협 조합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행사에서 주문 과정을 시연했고 포장 작업을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초저가 PB(자체브랜드) '득템시리즈' 라면과 닭가슴살, 계란 등 매출이 이달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2일 득템 라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다. 득템 라면은 1개에 480원으로 일반 상품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최근 라면값이 최대 2천원대로 뛰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CU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득템 닭가슴살(1천900원) 매출은 77.6%, 득템 계란 15구(4천900원) 매출은 31.5% 각각 늘었다. CU가 작년 9월 출시한 990원 초코우유와 딸기우유는 누적 450만개가 팔렸다. CU는 지난 18일 880원 티라미수 우유와 딸기크림 우유를 출시했다. CU는 자체 즉석 커피 브랜드인 get커피 가격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get커피의 올해 1∼5월 매출은 작년보다 15.0% 늘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소비자 체감 물가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편의점 초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 상품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오는 25일부터 계란 특란 한 판을 6천99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계란값이 오르면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특란 한 판 가격은 8천원에 육박했다. 킴스클럽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력이 없는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직매입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최근 계란값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져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와 상품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무항생제 유정란 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인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어린이 비만 예방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영양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서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바이트트랙'(ByteTrac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트트랙은 어린이 얼굴이 얼마나 명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사람과 비교해 70~97%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켈러 교수는 "빨리 먹을수록 음식이 위를 더 빠르게 통과해 몸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제때 분비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과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빠르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2억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에 순환형 둘레길인 괴강둘레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길은 괴강불빛공원에서 (구)화암서원,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잇는 총연장 약 4km의 순환형 산책로다. 달천 조망대에서는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판매요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으로부터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를 받자 "도입된 지 10년 넘은 환경 여건을 반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11월 시행됐다. 당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13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후 2개 품목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실상 11개만 판매 중이다. 정 장관은 "품목에 대한 조정이나 판매 중단된 품목 정리가 필요하다"며 "무약촌 지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약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만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한 의원이 일부 농어촌에는 약국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없으므로 판매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답변이다.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가을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49헥타르(ha)로, 작년(1만3천76ha)보다 0.6%(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2022년(1만3천953ha)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증가했다. 가을 무 재배면적 역시 5천765ha로 작년(5천308ha)보다 8.6%(458㏊) 증가했다. 무 재배면적 또한 2022년(6천340ha)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다. 데이터처는 배추·무 재배면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가격 상승을 꼽았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배추는 2023년 수확기(10∼12월) 3개월간 ㎏당 평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가격이 1천28원이었으나, 작년에는 1천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무 가격 역시 2023년에 ㎏당 평균 558원 정도에서 작년에는 1천341원까지 급등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2천931ha), 경북(2천190ha), 충북(2천081ha) 순이었고, 가을무는 전북(1천381h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통업계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경우 소비자의 과반수가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절대 다수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조사기관 더브레인에 의뢰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응답자 중 새벽배송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64.1%('매우 불편해질 것' 19.9%, '다소 불편해질 것' 44.2%)에 달했다. 의견이 없음을 뜻하는 '보통'은 26.5%였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9.4%('매우 불편하지 않을 것' 3%, '다소 불편하지 않을 것' 6.4%)에 그쳤다. 새벽배송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8.9%는 향후에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1.1%(매우 만족 23.6%, 다소 만족 47.5%)에 달했다. '불만족 한다'는 1.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