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와 함께 음료 진열대에 ‘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시범사업과 고카페인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카페인 음료란 100ml당 카페인 15mg 이상을 함유한 음료를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과 청소년 스스로 섭취를 줄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주3회 이상 섭취율(%)은 2015년 3.3% → 2017년 8.0% → 2019년 12.2%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질병청) 청소년이 고카페인 음료를 주로 구매하는 곳은 편의점 91%, 슈퍼 5%, 카페 등 기타 4%로 조사됐다. (’20, 식약처) 이번 사업에는 GS25, CU 등 5개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참여하며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 표시 ▶결제화면에 ‘카페인 섭취 줄이기’ 포스터 송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대상업소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는 오늘(1일)부터 기존 종이형 동물등록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카드형 동물등록증을 발급한다. 4월 1일부터 신규로 동물등록 하는 소유주는 카드형 동물등록증이 발급되며, 기존 등록동물 소유자도 인근 구청 산업교통과 축산위생팀을 방문해 ‘동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드형 동물등록증으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청주시의 반려동물 수는 약 23만두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 수는 4만 3498두로 등록률은 약 19% 정도이다. 카드형 동물등록증은 올해 총 2만 7000장 발급 예정으로, 선착순으로 발급하니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동물등록증 발급을 통해 기존 종이형 동물 등록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등록제가 활성화되어 소유자의 책임 의식 제고 및 유기·유실 동물 방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제조한 '오색소반 깍두기'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돼 이 제품에 대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22년 5얼 1일 제품이다. 퍼프린젠스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도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가지고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게 되면서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식품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한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39)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1억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이륜차 60대를 시민에게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성능에 따라 국비 50%, 시비 50%의 지원 비율로 대당 최대 경형 140만 원에서 대형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 별도로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연속하여 둔 만 16세 이상 시민이나 충주 시내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 신청은 3월 3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며, 구매자가 원하는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에 방문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ttp://www.ev.or.kr/ps)을 통해 충주시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구비서류는 개인이면 전기이륜차 구매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 전기이륜차 구매계약서이고, 법인ㆍ기업체 등의 경우 전기이륜차 구매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전기이륜차 구매계약서 등이다. 보급 차종은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세진상사(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월계수잎(농산물)’에서 잔류농약 ‘아세타미프리드’가 기준치(0.01mg/kg)보다 초과 검출(0.35mg/kg)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세타미프리드는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에 진딧물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다. 회수 대상은 ▲세진상사가 수입‧판매한 터키산 월계수잎(포장일자 : 2021년 11월 1일) ▲세진상사에서 수입‧소포장한 월계수잎을 납품받아 ㈜제일훼밀리(경기 하남시 소재)가 판매한 제품(제품명 : 월계수잎, 유통기한 : 2024년 3월 26일)이다. ▶ 회수 대상 제품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에 신고하면 된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미국 머크(Merck)사(社)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 ~ 중등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대안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긴급사용승인된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팍스로비드를 먹을 수 없는 환자는 중증 간장애·신장애 환자, 특정 성분(28종(국내 허가 23종)) 약물 복용 중인 환자 를 말한다. ‘라게브리오캡슐’은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는 최근 지역 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위해 유통중인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으로, 이번 일제단속은 도와 시-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운영대행사 직원, 지역 상인대표 등과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제한업종 사용, 결제 거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은 ▲운영대행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하여 해당 가맹점 집중 단속 ▲도 및 시·군 경제부서와 상품권 발행사의 콜센터 등에 신고 접수된 자료를 통한 단속 ▲위반 빈도가 높은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는 이번 일제단속 기간 중 명백한 부정 유통이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부당 이득에 대한 환수 및 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재정적 처분을 내릴 예정으로, 대규모 부정 유통 등 중대 범죄가 의심되는 가맹점 등에 대해서는 경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가 15일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시내버스로는 최초의 공영차고지다. 오동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9000㎡ 부지에 건축규모 연면적 1566㎡의 관리동·정비동을 조성하고 주차면수 46면을 확보했으며, 이 시설 조성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휴식공간·교육시설·사무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영차고지는 주간에는 버스의 출발지와 종점으로, 야간에는 차량보관장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기·종점지에서 차고지까지의 공차거리 감소를 통해 연료비 절감 및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하고 근무여건을 편하게 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가능해졌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청주시 공영차고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4개 권역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다음으로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역에 차고지가 조성되어 증가되는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시민의 편익 증진과 운수종사자의 근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영동군이 본격 농업시즌을 앞두고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선7기 농업 분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농기계 수명 연장을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내실있는 사업추진과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크게 해소해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발전기와 수리장비를 갖춘 특수차량, 타이어 탈착전용 차량과 함께 베테랑 수리기사 등으로 구성된 순회수리반이 지역 곳곳을 돈다. 9월까지 170회에 걸쳐, 총 3000명의 지역농민 교육과 4000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개 마을 돌며 3,154명에게 교육을, 5,624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해 주며 지역 농업인들의 근심과 불편을 덜어 줬다. 오지마을 위주로 연 1회 찾아가서 경운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예취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 위주로 수리하고, 개당 단가 35,000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부터 시작해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관리요령 등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장애인·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수동식 휠체어에 부착하는 동력 보조장치를 8일 국내에서 처음 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휠체어 동력 보조장치’는 수동식 휠체어를 동력 보조 휠체어 또는 전동식 휠체어처럼 작동할 수 있게 전환시키는 전기 장치다. 해당 제품은 ㈜알에스케어서비스社가 제조 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휠체어 동력 보조장치(제품명: 무브온)로 전방 탈부착형 방식이다. 이번 제품허가는 법령에 품목분류가 없는 상황에서, 장애인·환자의 이동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적극 행정으로 품목 신설부터 허가까지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식약처의 평가다. 식약처는 휠체어 동력 보조장치의 ▲안전성·성능 ▲위험관리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동 휠체어와 결합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브레이크 성능, 운전특성(정적·동적 안전성, 최대 속도 등), 피로강도, 결합부위 충격 등 사용자 안전·제품 성능을 심사했다. 피로강도는 수동식 휠체어와 결합한 상태에서 요철 등 환경에 노출해 내구성을 확인한 것이다. 위험관리 측면은 수동휠체어의 특성을 고려해 위험요인을 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도시 인규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단지 기반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옥천군에 5가구 이상 귀농․귀촌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신청자에게 가구 당 2천만원의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1일부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진행되며, 사업비는 진입로나 단지 내 도로포장, 상하수도 연결, 전기·통신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으로 지원 된다. 옥천군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3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하여 최대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주 예정 가구의 60% 이상이 타 지역‘동(洞)’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도시민이어야 한다. 10가구 중 6가구에 도시민이 들어오면 2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동 지역에서 옥천으로 이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주민도 도시민으로 인정된다. 옥천군은 가구별 주택 건축률이 60% 이상일 때 사업비를 지급한다. 다만, 준공 후 입주 예정자들이 주소를 100% 이전하지 않는 경우, 5년 이내에 주택을 매매하거나 타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사업비를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유입을 확대하고 농촌 활력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가 8일, 2개월간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희망 시간대를 사전 예약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발열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 간에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사이트의 ‘체험견학’목록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검색 후 희망 시간대를 선택하고 입장객 수를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객은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1시간씩 이용가능하며 대형견 놀이터 및 중·소형견 놀이터에 동시간대 최대 8명씩(일 최대 96명)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객 출입 전후 10분간 전체 소독작업을 진행하며 이용 도중 ‘탈 마스크’행위 적발 시 퇴장조치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시설물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