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지난 11월 19일 단양군 단성면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충북 도내 첫 발생 사례다. 이어 며칠 차이로 제천지역에서도 추가 발생됨에 따라 충북도 방역당국이 총력에 나서고 있다. 도는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인 단양군과 제천시에서 2차 울타리를 긴급 설치하고 있다. 2차 울타리 설치는 발생지 반경 약 3㎞를 설정해 철망 울타리로 설치하며, 단양군의 경우 약 35㎞, 제천시는 약 19㎞를 이번주 내로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한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도 울타리 설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울타리 설치업체 및 시·군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완료 시까지 안전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충북도는 향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2차 울타리를 설치하며, 발생지 주변을 중심으로 폐사체를 수색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 활동들을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고메치킨 시즌 한정판으로 ‘있지(ITZY) 에디션’을 출시했다.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인 ‘있지’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연말연시 홈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메 후라이드 치킨에 양념치킨 소스를 더해 후라이드치킨 반, 양념치킨 반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취향에 따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판매한다. 고메 후라이드는 치킨의 기본이자 핵심 속성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하고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비쥬얼을 구현한 메뉴이다. CJ 제분 노하우로 고메치킨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얇게 입혔고, ‘멀티히팅’ 공법으로 고온에서 두 번 튀겨내 소스와 버무린 뒤에도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했다. 에어 프라이어로 11분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언제든 간편하게 특별한 치킨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고메 양념치킨 소스는 고소한 땅콩가루로 버무려 더욱 입맛을 당긴다. 달콤한 양념에 은은한 매운 맛이 감도는 황금비율로, 닭강정 소스에 사용하는 조정물엿을 사용해 더 깊고 진한 단맛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는 반려동물 건강산업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충청북도, (사)대한수의사회, 관련 기업체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반려동물산업 우량기업체인 오에스플랜(송성근 대표), ㈜이니티움(이영은 대표) 등과의 투자협약도 병행했다. (사)대한수의사회(허주형 회장)는 △전국 수의사·동물병원 관리 △수의학술 연구 보급 △반려동물 등 동물복지 발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단체로, 전국 226개 시·군·구분회에 2만1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피에이바이오와 오에스플랜은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로 향후 반려동물 케어제품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는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니티움은 펫소음 분석 및 위치추적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펫 소음방지 케어로봇을 생산해 최근 이슈가 된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반려동물 건강산업 추진에 있어 충청북도, (사)대한수의사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충청북도와 대한수의사회가 충주시 반려동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 국내 최우수 도계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으로 열린 ‘2021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기준을 적용해 도축장·집유장에 대한 적정 평가 결과로 우수한 도축장·집유장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내 육계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하림은 지난 2012년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또한 하림은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양념육, 즉석삼계탕, 너겟, 용가리치킨 등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무항생제 및 동물복지 브랜드인 자연실록과 신선함을 극대화한 브랜드인 프레쉬업(Fresh-Up) 등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국내 최우수 도계장으로 선정해주신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하림은 도축장의 위생향상 및 안전관리를 높여 신
[문화투데이]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대상 ‘티데이(T-Day) 프로모션’은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12월 22일, 29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59분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1000원당 3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전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멤버십 카드당 1회 이용 가능하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1000원당 4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1만 2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이 가능하다. T멤버십 앱 T Day 안내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활성화한 후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상시 할인 혜택과 같은 날 이용 가능하며, 결제 1건 당 1가지 혜택만 적용 가능하다. 타 쿠폰 및 할인, 기프티콘 금액권과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에서는 적용 불가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1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옥천군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전북 완주군(대상)에 이어 전국에서 9개 시‧군에 주어지는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전국적인 로컬푸드 경쟁력을 입증해 냈다. 이번 수상은 로컬푸드 직매장, 공공(학교)급식 분야, 안전성 관리 분야, 농가소득 안정, 일자리 창출실적, 푸드플랜 추진체계 구축 등 옥천군 로컬푸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선정됐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2019년 5월 개장 이후 2년 7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일평균 1천만원)을 돌파했고 누적방문객은 37만9천명(일평균 410명)을 기록했다. 참여농가는 333호, 470여 품목, 소비자 회원 9,500명의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군은 옥천푸드유통센터를 통해 지역농산물 ‧ 가공품을 올 한해 기준 114품목, 57개소(관내 학교, 단체급식시설)에 공급하며 자라나는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종합분석센
[문화투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 및 해외 판로지원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식품외식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 개최 이래 기업, 학교, 지자체 등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64만 경북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충남 천안에서 의심축으로 확인 됐던 산란계 농장에서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5만 4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일 발병한 또 다른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3,8km 떨어져 있는 농장으로 이 농장 반경 500m내 농장에 있는 닭 28만 6천여마리가 이날 살처분됐다. 올해 AI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1차) 음성 메추리(11.8) (2차) 음성 육용오리(11.9), (3차) 나주 육용오리(11.11), (4차) 음성 육용오리(11.14) (5차) 강진 종오리(11.16) (6차) 나주 육용오리(11.17) (7차) 음성 육계(11.19) (8차) 담양 육용오리(11.22) (9차) 천안 산란계(12.3) (10차) 영암 산란계(12.5)에 이어 이번 (11차) 천안 산란계(12.12) 순이다. 이로써 충청지역은 올해 총 발생 11차 중 6번째 발생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정부가 달걀 수입을 재개하고 수입란에 대한 무관세 적용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자 대한양계협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
[문화투데이] 같은 병명에 진료비 차이가 최대 35배까지 난다는 보도가 나면서 불신이 컸던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법률이 일부개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와 진료 표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천차만별' '중구난방'이라는 말로 표현되던 동물병원진료비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동물의 중대 수술 시에 수의사는 동물주인에게 수술의 필요성 및 내용, 부작용, 준수사항, 예상 진료비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특히 동물진료체계에 표준을 마련해 지금까지 동물병원마다 달랐던 진료비용도 소유주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법적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같은 질환인데도 다른 병명을 붙여 진료비가 다르게 청구됐던 폐단도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아산시가 오는 15일부터 민관협력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문난 샵’은 특정 플랫폼의 독과점을 억제하고, 시중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청남도가 민관협력 사업으로 도입한 공공배달앱이다.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배달앱과 달리 선할인 판매 중인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CHAK)’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이용자가 간편하게 10% 할인을 적용받게 됐으며, 모바일 비대면 결제를 통한 코로나19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문난 샵’은 별도의 광고비가 없으며 12% 내외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전국 최저인 0.9%까지 낮췄다. 특히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수수료가 없어 관내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 이벤트로 12월 15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1만5000원 이상 첫 주문 시 5000원 자동 할인, 첫 주문 완료 시 내년 1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구매 쿠폰 2장(3000원, 2000원) 선착순 1000명 지급 등 최대 1만원의 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학 계간지 '문학과 의식'이 서울 인사동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자리를 옮겨 북카페로 새단장되면서 강화의 문화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동네 커피숍같은 외관에 문학과 의식 출판물과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5천여 권 비치된 내부는 카페같기도, 도서관같기도 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역민들과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있다. 문학과 의식 발행인인 안혜숙 소설가는 "인터넷 온라인 시대에 독서패턴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출판사를 열린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월 문학강좌와 창작교실 운영 등 독자와의 '교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학과 의식' 간판을 보고 들어섰다는 A 씨는 "세익스피어가 말했던 '무진장한 보물'이 여기 있네요"라며 "이런 좋은 문화공간이 마을에 있다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함께한 B씨도 "편한 분위기에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고 강화특산물인 고려홍삼차도 즐길 수 있어 아늑하고 푸근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발행인 안혜숙 소설가는 "앞으로 더 포괄적인 문학발전을 위해 신인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해에 문학창작교실을 열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학에 친밀감을 가질수 있는 분위기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전 세계 1200만병 이상이 팔린 와인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메리 말벡(Merry Malbec)’이 국내 출시된다. 메리 말벡(Merry Malbec)은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의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12월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91점의 높은 점수를 준 와인으로 “진정한 말벡을 만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영국에서 처음 출시되었던 메리 말벡(Merry Malbec)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큰 성공을 거두어 올해는 8개국에서 추가 출시된다.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영국, 일본, 싱가폴, UAE,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개국이다. 메리 말벡(Merry Malbec)은 말벡 100%로 블랙베리의 진한 과실향과 은은한 밤나무 향, 오크 터치의 스모키한 향이 어우러져 부드럽고도 단단한 탄닌이 조화로운 풀바디 와인이다. 바비큐, 삼겹살, 족발, 보쌈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기류는 물론 치킨과 같은 튀김요리, 중식, 맵고 양념이 강한 한국 음식과 파티 음식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