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5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닭, 오리 10만여 마리가 살처분됐고 관계당국은 농장을 중심으로 3km, 10km 길목마다 방역대를 설치, 인원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농장반경 500m 내에 있는 6개 농장의 닭과 오리 22만여 마리도 6일 모두 살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방역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는 최근 유럽에서 유행중인 H5N1 형이라는데 더 큰 우려가 있다"며 "농장주들이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가금류에 이상한 현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H5N1 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의 대표음식인 삼겹살을 특화 조성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12월의 첫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말엔 뭐하니? 일리오삼(1203) 삼겹살데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삼겹살 축제를 대신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샌드아트 체험, 라이스 클레이 만들기, 마술쇼, 작은콘서트 등 원데이클래스 문화체험과 문화공연을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거리 곳곳에는 삼떡삼떡, 달고나 체험 등의 다양한 먹을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 이벤트 등도 추진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한돈인증거리 획득 및 코로나19의 일상회복 응원의 일환으로 삼겹살을 1인분에 1만 원에 제공하는 파격 할인 행사도 진행하는 등 방문객을 향한 다양한 체험과 혜택이 쏟아진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청주시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겹살거리는 이번 행사 외에도 매월 3일 ‘삼겹살에 소주로~ 삼소데이’ 운영을 내년부터 정상화하는 등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한 곳에서 누리는 문화 골목으로의 변신을 지속적으로 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청정제주 밀키트 전문업체 제주소반은 제주도 밀키트 업계 최초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해썹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다. 제주소반은 흑돼지, 뿔소라, 딱새우, 돌문어, 각종 야채 등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청정한 식재료로 제주감성을 담은 건강한 밀키트를 제작하는 제주도 밀키트 전문제조업체다. 이번 해썹 인증은 청정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밀키트를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힘써온 결과로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제주도 밀키트 업체 중 최초 해썹 인증이다. 제주소반 관계자는 "이번 해썹 인증으로 청정 제주의 맛을 보다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만들고, 제주 농가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값싼 중국산 건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혼합 가공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 표시해 적발된 99개 업체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및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 소재 A고춧가루 가공업체는 중국산 건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약 7:3비율로 혼합, 고춧가루로 가공한 후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표시하여 약 17톤(2억 3천만원 상당)을 전남 □□시 소재한 고춧가루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다 적발됐다. 또, 전남 소재 B김치류 가공업체는 국내산 건고추 40%와 중국산 냉동고추 등 외국산 60%가 혼합된 고춧가루를 사용 가공한 갓김치 1.5톤(시가 1,500만원 상당)에 대해 국내산 고춧가루 100%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위 업체들은 소비자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과 국내산 선호 심리를 악용하여 국내산과 중국산의 시세차익에 따른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유통한 것이다. 이번 단속은 김장철 수요가 급증하는 고춧가루 등 양념류에 대해 외국산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대표 손순란)는 지난 24일 천안시 터미널 앞에서 ‘식육 즉석가공품’에 대한 소비자 캠페인을 열었다.(사진 上) 식육 즉석가공품이란 식육 또는 식육 가공품을 원료로 하여 가공한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등을 말한다. 손 대표는 “이 캠페인을 통해 육류 또는 육가공 제품에 대한 올바른 먹거리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편익을 올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축산물품질관리원 후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최로 시행했다.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K-MILK 홍보 캠페인도 열렸다. (사진 下) 국산 우유 사용 인증마크인 K-MILK는 시판 중인 우유 및 유제품 포장에 표기돼 있으며, 국산 우유를 원료로 생산된 신선한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마크다. 손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우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국내 낙농 농가의 시름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최로 열렸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대한양계협회가 22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 씨에게 공개 경고했다. 황 씨가 최근 “한국 닭은 작고 맛이 없다” “부자는 치킨을 먹지 않는다” “음식에도 계급이 있다” 등의 발언을 해 양계인과 치킨산업 종사자들을 모독하고 폄훼했다는 이유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황씨가) 어떤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이유나 알고 싶다"며 “황씨가 작은 닭이 맛없다고 비아냥거리는데 (해당 크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다. 대한민국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 1.5kg 닭은 영원히 이어진다”고 반박했다. 성명서는 황 씨의 발언들이 “우리나라 2조 원이 넘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을 모욕한 것”이라며 “또다시 경거망동한 작태를 이어 간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처절하게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황 씨에게 ‘썩어빠진’ “능글맞고‘ ’썩소‘ ’화상‘ ’추악함‘ ’무지‘ ’헛소리‘ ’작태‘ 등의 언어를 써가며 강력히 비난했다. 황 씨는 이보다 앞선 18일 "3kg 내외의 닭이 1.5kg 닭에 비해 맛있고 고기 무게 당 싸다는 것은 한국 정부 기관인 농촌진흥청도 확인해 준다"며 "우리 말고 모든 나라에서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잘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2018년 511만 가구에서 지난해 638만 가구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인 가정·비혼 인구가 늘면서 동물과의 ‘반려’가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진료비로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사람 진료보다 훨씬 비싼 동물진료비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동물병원마다 같은 병에 다른 진료비가 불신을 키운다는 것이다. 진료비가 5배에서 최고 3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동물병원은 2018년 4526곳에서 2020년 4604곳으로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동물병원의 ▲과잉진료 ▲진료비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는 행위 ▲과다청구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동물병원에서 진료 할 때 병원 측이 동물 주인에게 진료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도록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수의사는 수술 등의 중대 진료 시 동물 주인에게 진단명 · 진료 필요성 · 후유증 등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진료비를 넘어서는 비용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동물진료표준화 분류체계를 작성해 동물주에게 알려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는 22일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산 2-1번지에서 원주지방환경청 폐사체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5월 13일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와 5.7km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11월 19일 단양에서 충북도내 처음으로 ASF 발생이후 사흘만에 제천에서도 발생하게 됨에 따라 도 북부권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 강화하고 울타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발생지역 인근 출입을 삼가해 주시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한국녹용학회는 27일 ‘녹용 성분에 대한 생리활성 연구와 녹용산업 동향 및 현안’ 에 대한 정기총회와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건기식 개발”(동아대 김은경 교수)과 ▲한국산 녹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두”(한국양토양록농협 김용안 박사) ▲한국 녹용산업 및 녹용학회의 발전방향으로 각각 종합 토론이 열린다. 전병태 한국녹용학회장(건국대 명예교수)은 “녹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한국녹용학회지를 통해 학계·산업계·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태 회장은 녹용의 면역기능, 항산화, 재생 및 노화방지 등 과학적 효능을 규명하는 연구에 매진해 왔고 하계의 공동연구 개발, 국내외 교류 확대 및 학술연구 확대에 힘써왔다. 전 회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 명약인 녹용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용의 효능 규명과 생리활성 지표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향후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용이 인체의 생리를 활성화하는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융복합 연구결과를 학술지를 통해 꾸준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이날 오전 9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道가 추가확산을 막기위해 고심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4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선암골에서 등산객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진단검사 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경기북부·강원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ASF가 충북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환경부, 단양군과 함께 추가확산방지를 위해 ▲ASF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폐사체를 집중수색 ▲ASF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약 3㎞ 이동차단 펜스를 설치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 범위인단양군 단양읍, 적성면, 대강면, 단성면, 제천시 수산면, 덕산면에서 총기포획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발생지역 인근 출입과 이동을 삼가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0월에 열린 ‘2021년 충청북도 제안공모전’에 접수된 공모제안과 연중 수시 접수한 일반제안 중에서 2021년 1, 2차 제안심사를 통과한 제안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국민평가를 실시한다. 국민평가 대상 제안은 소관부서 채택심사 후 동일·유사 제안을 조회하는 1차 제안심사와 창안등급을 정하는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2차 제안심사를 모두 통과한 제안으로서 국민제안 12건, 공무원제안 1건으로 총 13건이며, 참여자는 이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3개 제안에 투표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평가는 일반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제안심사 과정에 신설됐으며 충북 도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는 도 누리집에 게시된 ‘2021년 충청북도 우수 제안 온라인 국민평가’ 알림란에서 ‘자세히 보기’를 누르거나, 국민생각함 누리집 ‘생각찾기’에서 ‘2021년 충청북도 우수 제안 온라인 국민평가’를 검색해 할 수 있다. 충청북도 신성영 정책기획관은 “2021년 충청북도 우수 제안 온라인 국민평가에 참여한 분께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지원하는 2021년 스마트빌리지 확산서비스 공모사업(국비 8.9억 원)에 충북도와 함께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지난 16일 오창읍 소재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내 논에서 테스트를 위한 자율작업트랙터 운행 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시연은 자율작업트랙터 선두주자로써 사업 최종낙찰자로 선정된 LS엠트론이 직진, 후진, 회전, 자동변속 등의 자율작업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작업트랙터는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트랙터 위치, 작업상태, 고장여부, 소모품 교체시기 등을 원격관제시스템으로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에 자율작업 트랙터 3대를 테스트베드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충북 농업기술원 및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각각 1대씩 보급해 자율작업 트랙터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청주시뿐만 아니라 충북 모든 지역의 농민들에게도 자율작업 트랙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으로 농민의 피로도 감소 및 안전성이 제공되어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들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