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은 빙그레의 '투게더'로 나타났다. 투게더는 지난해만 약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의 '투게더'는 지난 1974년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지난해 759억원이 팔려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월드콘(744억원), 하겐다즈(7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제조사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롯데제과가 2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빙그레(26.0%), 해태제과식품 (15.2%)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6년 1조 9618억원에서 2018년 1조 6291억원으로 17.0% 감소했다. 저출산 영향에 따라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카페 프랜차이즈 등 아이스크림의 대체재가 다양해지면서 복합적인 영향으로 소매점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리한 다이어트와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위장질환을 앓아 봤을 것이다. 짜고, 맵고, 달콤한 음식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지만 위장에는 상당한 부담을 준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산균이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가 넘는 균이 살고 있는데 장내 환경을 이롭게 도와주는 유익균과 이와 반대되는 유해균이 살고 있다. 유산균은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데 섭취 시 장까지 도달해 장내 환경을 이롭게 한다. 최근 위장질환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산균이 인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이 유산균 발효유다. 국내에서의 유산균 발효유의 시초는 우유의 유당을 분해를 돕기 위해서였다. 이후 변비개선 등 점차 기능성에 염두를 둔 제품들이 출시,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발효유 섭취 효능 극대화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두가지를 포함한 제품인 신바이오틱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이를 먹지 않은 프로바이오틱스보다 생존력이 높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매일유업과 롯데푸드가 해외시장 선점에 나섰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특수분유로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해 정식 등록됐다.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한 특수분유는 무유당분유(푸얼지아, LF), 조산아분유(천얼후이, Preemie) 등 총 2개 제품으로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 이하 FSMP)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수출을 시작한다. FSMP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는 식품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하여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에 특수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배합비 등록에 성공한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무유당분유(푸얼지아)는 2007년부터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이 입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가 매출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올해는 출시 33주년을 맞은 월드콘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33주년 기획 제품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을 출시했다.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은 아이스크림 속에 아몬드 브리틀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브리틀은 견과류와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사탕 과자로 특유의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과 캐러멜 풍미의 달콤한 맛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월드콘은 오리지널과 모카커피맛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월드콘은 작년에도 약 750억원을 판매하며 20여년간 유지해오던 빙과류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롯데제과의 장수제품이자 효자상품이다. 롯데제과는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더욱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통해 작년대비 매량을 10%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게임 카트라이더와 제휴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푸드는 한정판 돼지바 카트가 게임 유저 사이에 화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학생 김연우(23)씨는 지속되는 더운날씨에 아이스크림보다 샤베트 바를 자주 찾는다. 김 씨는 "각 회사마다 자두와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을 앞세운 바 종류의 출시가 늘어나 제품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낮 최고기온이 29도 까지 오르는 등 이른 5월 무더위가 시작되자 매출 부진에 빠진 빙과업계가 과일의 함량을 높인 바 종류의 빙과류를 내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 민영기)는 아이스바 ‘인투더망고바’에 이어 ‘인투더피치바’를 출시했다. 인투더피치바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더위로 인해 달달한 빙과류가 당기거나 상큼한 복숭아가 먹고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고과즙 고품질의 아이스바 제품이다. 인투더피치바는 복숭아 과즙을 100% 사용, 고품질의 복숭아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제품 공급에 앞서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실시, 프리미엄급 아이스바와 견줘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아이스바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쫀득쫀득한 식감과 낮은 공기 유입량을 적용해 한입 베어 물면 풍미가 입안에 오랫동안 남는 것이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혼자 사는 직장인 김용진씨(30.남)는 아침은 우유에 시리얼로 간편하게 먹는다. 출근하기도 바쁜 아침에 밥은 포기한지 오래다. 밥에 국, 반찬까지 차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죽이나 요거트 등 아침밥으로 먹을 수 간편식이 많아져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식탁의 주식(主食)하면 '쌀'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식사 풍경이 변화고 있다. 바쁜 일상 속 국과 밥, 반찬이 조화를 이룬 든든한 아침은 이제 옛말. 밥 대신 빵.면.과일.우유.시리얼 등으로 바쁜 아침 시간 한끼 식사가 된것이다.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대 성인 남녀의 절반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30~49세에서도 평균 3명 중 한 명은 아침을 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시간 상의 문제로 아침밥을 거르고 있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10월 실시한 ‘아침 식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서울 시내 직장인 700명은 ‘빠른 출근 시간’(28.7%),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상의 문제로 아침을 거른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아침을 먹지 않는 직장인들 중 70.3%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조경수 대표의 취임 이후 신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면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소재, 델리카, 식자재, 첨가물 등 B2B 사업영역에서는 핵심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속적인 자체기술 개발과 해외 우수기업 제휴 확대 등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한다"고 밝혔었다. 조 대표는 "육가공, 빙과, 파스퇴르 등으로 구성된 B2C 사업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바로 핵심 브랜드"라며, "돼지바, 의성마늘, 파스퇴르 등의 브랜드를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메가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푸드는 조 대표의 취임 이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9층에 '파스퇴르 밀크바'를 신규 오픈했으며, 파스퇴르 브랜드를 통해 장과 위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위편한 하루’를 선보였다. 빙과류 사업도 신경을 쓰고 있다.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해 돼지바에 황금돼지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400만개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민트향과 초코칩을 주재료로 만든 ‘라베스트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롯데푸드(대표 이영호)가 베트남시장에서 조제분유 사업으로 선전하고 있다. 베트남시장은 매일유업도 사업을 접은 뼈아픈 경험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롯데푸드의 성공이 더 주목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아식 판매업체 TVV社와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만 1세에서 10세까지 먹는 어린이용 분유다. 이번 계약으로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온라인과 재래시장 등에 입점될 예정이다. 사측은 한류열풍이 높은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분유 제품을 그대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친환경 무항생제인증 목장원유, △성장기 어린이 칼슘흡수를 위한 CPP(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 함유, △장 건강을 위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 △특허 받은 식물성 DHA, △비타민, MCT 오일 등 균형 있는 필수 영양소, △열변성을 최소화한 MSD 공법, △영유아 전용 생산 라인 등 어린이 성장이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롯데푸드 김용기 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