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구에 사는 맞벌이 주부 A씨는 1주일 주기로 온라인에서 장을 본다.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모두 구매하는데 그때마다 생수를 뺴놓지 않는다. A씨는 "생수는 필수품이고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생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온라인몰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생수를 소비하고 온라인몰을 통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수 최저가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PB 생수의 가격을 조정했다.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이마트(대표 이갑수)다. 이마트는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 대상 제품으로 PB제품인 ‘이마트 국민워터’로 2ℓ, 6개을 18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당 314원인 샘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최저가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수의 경우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라면'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가성비’를 내세운 라면들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라면을 먼저 출시한 업체는 이마트24(대표 김성영)다. 이마트는 지난 2월 한봉지에 390원짜리인 '민생라면'을 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에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50원짜리 민생라면을 선보여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수량 40만개를 돌파, 이마트24 대표 PL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농심(대표 박준)도 오뚜기 진라면보다 소비자 가격이낮은 '해피라면'을 다시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1982년 출시했다가 1990년대 초 에 단종된 이 제품은 소비자 가격이 개당 700원 정도로 농심 라면 중에 저렴한 축에 속한다. '해피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75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나팔 부는 아기천사' 캐릭터를 포함해 옛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특유의 소고기 국물 맛을 기반으로 맛 품질을 높였다. 또,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조리시간은 3분으로 단축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오!라면'을 내놨다.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면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부 이승연(38)씨는 명절마다 차례를 지낼 때 손이 가는 전 종류는 간편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씨는 "모양과 맛, 품질이 나쁘지 않아 차례상과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이용한다"며 "일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서 부담은 덜 하다"고 말했다. 제철 수확한 재료로 명절상을 꾸몄던 과거와 달리 HMR 가정간편식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 추석에 선보일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PB제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표적인 간편식으로 '요리하다 소불고기(600g)'를 9천600원에, '요리하다 1등급 한우불고기(300g)'를 9천440원에 선보인다. 명절 상차림에 자주 오르는 가정식 찬도 준비했다. '요리하다 소고기뭇국(500g)'을 4천580원에 선보이고, '요리하다 나박김치(1㎏)'를 5천580원에, '요리하다 파김치(400g)'를 6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피코크가 선보인 제수 음식이 출시 4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을 앞두고 모듬전, 고기완자전, 오색꼬지전 등 6종이 출시된 피코크 제수 음식은 5년 만에 약 40개 품목까지 확대됐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9일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에 비해 832억원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 증가한 4조 581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도 2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업계는 이 같은 적자의 이유로 할인점의 이익 감소로 내다봤다. 할인점의 1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문점 사업은 하반기 출점을 집중하며 영업 손실폭이 28억원이나 확대됐으며, 보유세는 1012억원으로 전년대비 123억원 증가했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이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하반기에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과 가공·생활용품의 경우 가격·품질에서 우월성을 확보하고, 간편형 밀키트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화장품사업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리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각별히 챙겨온 화장품브랜드 ‘스톤브릭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인 대상 '초록마을'과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업체들까지 경쟁적으로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하자 시장의 주도권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의 현주소는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서울 마포 초록마을 1호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 돌파, 2015년 400호점을 돌파하며 2008년 한겨레신문사에서 대상그룹에 매각된 초록마을은 현재 전국 매장 수만 470여 개에 달한다. 대상그룹에 인수된 이후 초록마을은 임세령 상무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대상그룹의 후계 승계의 핵심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초록마을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 2015년 45억원, 2016년 43억원, 2017년 14억원으로 해미다 내리막 길을 걷다 지난해 급기야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 강화인삼농협(조합장 황우덕),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강상묵) 등 4개 인삼농협은 오는 28일까지 베트남 고밥시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인삼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상담 및 홍보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인삼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4개 인삼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중국삼과 서양삼에 비해 우수한 한국 고려인삼의 자연환경, 종류, 효능 및 효과, 인삼농협의 역할과 기능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 ▲고려인삼 전시, 시음 및 시식, ▲현지 언론홍보 등을 통해 베트남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같은 신흥 수출국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인삼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인삼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늦은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이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 2015년 마켓컬리가 개척한 분야다. 마켓컬리는 밤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마켓컬리의 연 매출은 지난 처음 시장에 진출한 2015년에는 29억이었지만 지난해 무려 20배 성장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60만명에 달한다. 마켓컬리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이마트와 롯데슈퍼도 가세하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쓱배송 굿모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몰을 통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하면 다음날 오전 6~9시와 오전 7~10시 시간대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새벽 배송 시장에 진출한 것은 폭증하는 오전 배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 조사 결과, 예약배송 시간대 중 가장 이른 ‘오전 10시~오후 1시’, ‘오전 11시~오후 2시’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롯데슈퍼도 '새벽배송'를 수도권에서 지방 권역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라면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라면업계가 컵라면으로 인기를 끌던 제품을 봉지면 형태로 재출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대표 박준)은 감칠맛 나는 우동국물과 바삭한 튀김의 조화가 인상적인 ‘튀김우동면’을 26일 출시한다. 농심 튀김우동면은 쫄깃하면서 단단한 면발로 개발, 실제 우동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면 형태도 두툼하고 각진 모양으로 만들어 씹었을 때의 식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했다. 국물맛을 좌우하는 스프는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베이스로 미역분말을 추가해 감칠맛이 풍부한 우동국물을 완성했다. 여기에 대파와 고추 건더기를 넣어 깔끔한 뒷맛을 살렸으며, 대형 꽃무늬맛살을 추가했다. 특히, 튀김우동면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튀김 건더기를 후첨으로 구성했다. 튀김우동면은 분말스프를 넣고 조리 후, 먹기 직전에 튀김 건더기를 넣는 방식으로 개발돼 튀김 본연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튀김우동면은 차별화된 면과 스프, 건더기로 라면시장에 새로운 맛과 트렌드를 제시한다”며,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튀김우동면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침체기에 들어선 대형마트시장에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대표 이갑수)와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올해 신규 출점을 없애고 차별화된 매장의 분위기로 경쟁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창사 21년 만에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하고 공격경영을 예고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삼고,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미소(Smile) 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일순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 커뮤니티 장터와 종합쇼핑몰의 경계를 넘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도 오픈한다. 이 매장은 1인가구뿐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수질 부적합 논란에 휩싸인 '한라산 소주'의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이마트에서만 판매가 중단되자 일부에서는 신세계가 자사 제주소주 푸른밤 판매를 위해 경쟁사에 유통사를 앞세워 갑질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한라산 소주의 '한라산'과 '올레' 제품을 철수했다. 앞서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포털 ‘식품안전나라’에 한라산소주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공고했다. 이번 처분은 제조사 한라산의 지하수가 수질검사를 받은 결과, 수소이온(PH) 농도가 8.7로 기준치 5.8∼8.5를 초과하고 대장균이 검출되면서 내려졌다. 이에 대해 한라산 소주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공장 증축으로 인해 기존공장은 생산 중단된 상황이었기에 지하수 미사용으로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해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날까지 3일간 단 한 병의 한라산 소주를 생산.유통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소주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공고가 수질 검사(8월 27일)가
								
				[문화투데이=조셩윤기자]홈플러스(대표 임일순)가 '코너스 바이 홈플러스' 매장을 선보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너스'라는 매장명은 코너를 돌면 만난다는 의미다. 옥상 풋살파크나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싱글맘 쉼터, 벼룩시장 등을 들이는 지역 밀착형 몰을 지향한다. 홈플러스는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몰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커뮤니티 마켓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판단해 오픈에 착수했다. '코너스' 1호점은 홈플러스 대구점을 스페셜 점포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측은 특장점으로 '커뮤니티'를 꼽았다. '코너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서부산점, 목동점, 등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판매 공간이 줄어든 만큼 일시적으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객 효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의 상징인 시계탑은 그대로 두고 '코너스 바이 홈플러스'라는 간판을 바꿔 다는 방법도 검토중"이라며 "커뮤니티 공간은 매장 옥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점 본점의 리뉴얼을 계획하면서 '스타필드'가 들어설 가능성을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