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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신제품 '에어로카노' 시음행사

거품과 함께 마시는 신개념 제품…2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얼음이 담긴 잔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공기를 주입하자 '치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거품이 위로 떠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 강남구 역삼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신제품 '에어로카노' 시음 행사를 열고, 그 제조 방식을 공개했다. 이 메뉴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에어로카노는 만드는 방식부터 얼음 잔에 물과 샷을 넣는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르다.

 

우선 얼음에 샷을 먼저 넣은 뒤 에어레이팅(공기 주입)으로 거품을 만든다. 약 10초간 공기를 넣으면 열기에 녹은 얼음과 샷, 공기가 뒤섞이며 부드러운 질감의 커피가 완성된다.

 

컵에 옮겨 담은 뒤 얼음을 채우면 커피가 위에서 아래로 폭포처럼 흐르는 '캐스케이딩' 현상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른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런 시각적 경험도 가능한 것이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 개발 담당은 "콜드브루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지만, 시각적으로도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며 "익숙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질감을 차별화한 진화한 아메리카노"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객이 많은 한국이 에어로카노 첫 출시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최현정 담당은 "한국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스커피 소비가 강하다"며 "특이한 '얼죽아' 트렌드가 있는 한국 시장에 새로운 커피 카테고리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개발한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은 역동적이고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시장"이라며 "한국의 열정적인 고객들이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어로카노는 26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연중 상시 메뉴로 판매된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4천900원이며, 기본 원두 외에도 블론드 원두와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에어로카노로 아이스커피 3대 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 반응을 살핀 뒤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