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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가 급등 속 서천 농업인 월급제 신청 줄 이어

8일간 28명 신청…월 최대 300만원 안정적 수령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충남 서천지역 농민들의 '농업인 월급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업인 월급제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10일까지 8일 동안 2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농협과의 수매 계약이 진행 중이라 계약이 마무리되면 월급제 신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하면 연말에 받을 농협 약정수매 예상 대금의 60% 이내를 4∼11월 분할 지급받아 수확 전에도 영농자재 구매비와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매달 20일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서천지역 가온(加溫) 시설원예 농가는 약 50호(26㏊)로, 블루베리·애플망고·토마토·딸기·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난방에 필요한 등유 사용 비중이 높고, 일반 농가 역시 농기계 운영을 위한 면세유 사용이 필수라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전날 기준 서천지역 면세유 평균 가격은 휘발유 1천138.20원, 자동차용 경유 1천305.88원, 실내 등유 1천192.00원으로, 월급제 신청 첫날인 지난 3일보다 7.8(실내 등유)∼15.9%(자동차용 경유) 올랐다.

 

서천군은 농가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월급제 활용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벼와 지역특화작목 재배 농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약정수매를 체결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매대금 선지급에 따른 이자(연 5%) 전액을 군이 농협에 보전해 농가 금융 부담은 전혀 없다"며 "농가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시설원예 분야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업인 월급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나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