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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병대 출신 이정, 트위터 글 논란 중 삭제



가수 이정(33·이정희)이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삭제했다.


이정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내달 열린 예정이었던 자신의 콘서트 잠정연기를 알렸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9일 오전 "비단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잇는 정부의 썩은물과 고름같은 놈들..." 과 " 분통이 터집니다. 이제 이런곳에 글쓰는일도 혼자 벽보고 소리치는 일도 안하렵니다. 정신들 차리십시오. 제발" 이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지난 2008년 10월 해병대에 입대해 2010년 8월 31일 제대한 이정의 이런 발언은 순식간에 인터넷상에서 퍼졌고 이내 많은 악플이 달렸다. 


이에 19일 오후 이정은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한 말에 후회 없고 다 책임질 테니 입 닥치고 그럴 시간 있음 저 어둡고 차디찬 바다에서 극도의 공포와 외로움에 죽어간 희생자들과 남은 실종자들 위해 진심어린 기도라도 하세요"라고 거침없이 발언했다.


하지만 이내 트윗들은 삭제되고 19일 오후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슬프기만합니다. 어찌할수없는 모든상황들이 안타까울뿐입니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런 이정의 행동을 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정, 진정한 사나이다" "국민들도 다 비슷한 마음일거다" "가수 이정, 앞으로 더 응원하겠다"라는 반응과 "정부와 국군에게 불평만 늘어놓고 한게 뭐가 있냐" "무슨 자격으로 비난하는거냐" 등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