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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완구의원 · 정책위원장 주호영 의원 선출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충남지사를 역임한 3선의 친박계 이완구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정책위의장에는 비박계 TK(대구·경북)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충남 홍성 출신 이완구 원내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과 충남경찰정장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이다. 또한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형사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4회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지사직을 사퇴한 후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원내대표가 충청권 출신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울진 태생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영남대를 나온 판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국회에 정계에 입문,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특임장관을 맡은 대표적 친이계 인사다.


두 의원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후보 출마로,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이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중차대한 시기에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저의 온몸을 던져 공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건강한 당정청의 긴장관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정책과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 과제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겠다”며 “상임위별로 지역·이슈별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연구모임과 토론을 지원, 정책 반영에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 주 정책위의장 지도부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 수습과 오는 6월 지방선거, 7월 전당대회와 재보선을 치루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재원·나성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