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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장 자수…수사 가속도 붙나?

'김엄마' 김명숙 까지 자수, 미스테리 실마리 찾나?


유병원(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유씨 사망 직전까지 도피행각을 알 수 있는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검찰에 자수 했다.


범인도피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양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30분께 인천지방검찰청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오전 8시 인천지검으로 출두해 자수한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 양씨가 조금전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자수한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씨는 지난 5월 25일 새벽, 유병언 전 회장 순천 별장 근처 야망 연수원에 숨어 있다 도주했으며 유 전 회장의 사망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씨는 도주 당일 아침 전주에 자신의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쯤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조력자로 지목된 '김엄마' 김명숙씨와 양회정 부인도 검찰에 자수했다.


검찰 조사에서 김엄마 등은 이달 말까지 자수 하면 불구속 수사를 약속 하는 등 선처를 해준다는 발표를 보고 자수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회정씨와 '김엄마' 김명숙씨 모두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 범인 도피 혐의를 받아 공개수배된 상태였으며, 유병언 전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검찰은 처벌 가치가 크지 않다며, '불구속 수사' 등 선처를 약속하며 자수를 권유해 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8일 오후 11시쯤 이들을 귀가 조치 했고, 29일 오전 10시 재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