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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朴 대통령 북한 외무상 지켜보는가운데 "핵, 통일"

"북한 핵 포기하면 북한 경제발전 적극 지원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핵심인 유엔총회에 참석, 24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20여분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인 핵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며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이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핵비확산 체제의 근간인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 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여러 나라들처럼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 며 "그럴 경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다"고 덧븉였다.


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외에도 르완다 대학살 20주년, 성폭력, 중동·아프리카 등에서 계속 되는 분쟁 등 주요 문제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좌석에 리수용 외무상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설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