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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의화 "야당 술책적 회의지연 판단시 여당만으로 법안 통과"

"참을 줄 알아야 하지만 오늘밤 12시 넘기지는 않을 것"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2시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일정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가 끝날 때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


정 의장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의원총회 중이고 의원총회가 끝나는대로 본회의장에 입장해 90여개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지금 개의하고 야당 의원총회가 끝나는 것을 기다릴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야당이 의원총회 끝내고 들어와서 원만하게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야당에서 1시간이라고 하는데 시간을 정해달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며 반발했다. 


여기에 정 의장은 "정치를 함에 있어서 때로는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밤 12시는 넘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장은 "야당이 술책적으로 회의를 지연해 원만하게 끌고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의장이 판단이 되면 26일 국민과 약속한 대로 여당만으로 정족수가 되니까 90여개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 원내대표와 유가족 3자 회동 이후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총을 잇달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