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겨울 대표 축제인 '2015 얼음나라 산천어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11월 6일~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여행박람회 (ITF)에 참가, 예약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4천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숙박시설 아쿠아틱리조트 등 숙박시설 예약인원은 현재 1천7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천군은 산천어축제를 찾는 자유여행가도 올해 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0월 20여 개 주요여행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산천어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산천어축제가 개최된 이후로 방문하는 외국인 수는 해마다 증가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올해 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5만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5 얼음나라 산천어축제는 2015년 1월10부터 2월1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