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관광객 유치사업를 본격 추진한다.
태안군은 우선 지역별·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여러 축제를 통합해 대표 축제로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해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광 종사자를 포함한 전 주민의 친절도를 높이고, 식당과 숙박업소 등 관광지 주요 업소들의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9천만원을 들여 지역 대표산업과 대표축제 관련 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고,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홍보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해안도로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해수욕장 조기 개발, 종합관광 정보센터 구축, 체험마을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천리포수목원과 신두사구, 유류피해 기념관, 해저유물 전시관 등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 자리 잡도록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도수 관광진흥과장은 "태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최고의 관광지"라며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