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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불량식품 특별단속 960명 검거

불법 포획 고래고기 등 수산물 128톤 압수, 204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의뢰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국민건강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5월 31일 상반기 특별 단속을 벌인결과 불량식품 사범 총 558건을 적발, 960명을 검거하고, 이중 혐의가 중한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와 비교하면 검거인원은 1512명에서 960명으로 36.5% 감소했으나, 구속 인원은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상반기 동안 전국 경찰관서에 ‘불량식품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불량식품 128톤을 압수․폐기하는 등 재발방지에도 주력했다. 

그간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고질적 불량식품 사범이 상당부분 감소하여 전체 검거인원은 줄었으나, 수사전문성 강화 등 면밀한 수사진행으로 구속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는게 경찰청 설명이다.

적발된 유형을 살펴보면 허위, 과장광고 477명, 무허가 287명, 위해식품 유통 100명, 원산지 거짓표시 50명, 무허가 불법 도축 4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특히, 노인상대 '떳다방' 사범이 190명, 인터넷 이용 불량식품 사범 76명, 수산물 분야 불량식품 사범 57명으로 경찰에서 선정한 '3대 단속대상'의 적발건수가 높았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적발된 유형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수산물 불량식품 단속과정에서 불법 포획된 고래고기 등 불량식품 128톤을 압수, 추가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영업정지․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204건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각종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과 유통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수사과정에서 식품안전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하여 관련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 범정부적 불량식품 근절 대책으로 인해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식품 업계의 자정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불량식품 제조․유통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국민들도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