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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여름, 더위 식히러 한강으로 오세요

축제, 전시, 다채로운 프로그램 시민 발길 유혹



온 가족이 함께 초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한강의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6월, 도심 속에서 시원한 전원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우리밀 축제’와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한강생태프로그램(63종), 그리고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까지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는 13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우리밀 축제를 추천한다.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  터 앞에서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여치집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2014년 12월 15일 전북 고창군과 ‘서울시-고창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대표 농작물을 활용한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창군으로부터 종자와 농자재 등을 무상지원 받고 토양분석, 경지정리, 파종, 재배 등 보리재배 전 과정을 고창군 합동작업으로 추진, 성공적인 작황상태를 유지하여 “고창군 청보리밭”의 푸르름을 한강공원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잠원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각각 1,000㎡, 2,000㎡의 밀밭이 조성되었으며 수확되는 밀과 보리는 한강을 찾는 조류들의 먹이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6월 내내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열린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갤러리에 사람들 전시는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라는 주제의 서양화 약 32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12일부터터 21일까지 11일 동안 우리 옷 ‘한복’을 주제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모두의 한복여행: 땅따먹기>展을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는 AIV종합문화예술 협회가 주최하는 <Feel 展>이 전시된다. ‘귀소본능’을 주제로 사진, 일러스트, 동양화, 서양화, 유리 공예 등 장르를 넘어선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 한강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무더워진 요즘,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무료로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