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중국 광저우시 최고 번화가인 중화광장(China Plaza)에서 최초로 현지 소비자 대상 대규모 한국농식품 소비자체험 홍보행사(K-Food Fair 2015 Guangzhou)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14일 'K-Food Fair 2015 Guangzhou' 개막식에는 주광저우 총영사관 정해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중국정부 고위인사인 씨에위화(중국 광저우 무역촉진회 부회장 / CCPIT), 천치치(광저우시 식품협회 회장, 광저우시 전 부시장) 및 광동성내 유력 수입식품 유통업체 대표들이 대규모 한국농식품 소비자체험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저우시 뿐만 아니라 인근도시 심천 및 광동성내 2선도시까지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활용한 사전 미디어 홍보를 실시했다. 최근 한국 예능프로그램 및 한국드라마 등 한류의 열풍과 연계하여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식메뉴인 떡볶이, 잡채, 김치전 등 쿠킹쇼를 통해 현지인의 관심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또한 현지 유명 음식평론가 초청을 통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한국 유자차 홍보관 운영을 통해 유자차의 효능 및 품질인증마크에 대한 전시 홍보, 김치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한국농식품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한국 농식품 홍보와 한국 식문화 확산의 장으로서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보이 공연과 테마가 있는 전시홍보관을 마련하여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중국 광동성은 1인당 소비지출액 및 농식품시장의 크기가 화남지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된‘주강삼각주 경제권역’에 속해 소득수준이 높고 홍콩과 대만, 동남아로부터 중국 본토로 수입되는 식품의 중요한 길목으로 시장의 선점이 중요한 곳이다. aT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르스의 영향으로 일부 정체중인 한국 농식품의 소비매출을 재점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성을 관할하고 있는 aT 홍콩지사 이승훈 지사장은“중국 광동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한국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주제로 한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는 다양한 한국산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 및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면서“이번 홍보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한국 농식품의 중국 광동성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력 수입상을 발굴하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