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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CJ TV 홈쇼핑서 한국 두유.소시지 판매

농식품부‧해수부, CJ와 손잡고 우리 농수산식품 현지 판매망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 김영석)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중국 CJ TV 홈쇼핑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건강식․영유아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두유(정식품 ‘베지밀’)와 어육소시지(진주햄 ‘천하장사’) 등 2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중국 순방시 이뤄진 ’중국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에서 중국 CJ본사 측에서 먼저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당시 CJ측에서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홈쇼핑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상의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중국 CJ는 지난 6월 ‘한국 농식품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15.6.9)을 체결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이루어지는 금번 TV 홈쇼핑 판매는 선물용 포장 형태로 두유 300세트(세트당 48팩, 총1만4400팩)와 어육소시지 700세트(세트당 20개, 총 1만4000개) 등 총 21.7만불(한화 2억 6000여 만원) 규모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두유는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내에서 건강음료로 인식되면서 소비 및 수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어육소시지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 품질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영유아 간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중국 두유시장은 2003년 1조 2300억원에서 2013년 2조 6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어육소시지 중국 수출실적은 2003년 11월 340만 달러, 2014년 11월 780만 달러, 2015년 11월 1360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CJ가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 톈진, 광저우 등 중국 內 3개 홈쇼핑 채널 중 톈진의 천천 CJ만 참여하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방송 영상제작비․포장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방송의 성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CJ측과 협의해 2016년부터는 상하이 동방 CJ 등으로 방송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CJ 홈쇼핑 전문 벤더업체 등을 초청해 對中 수출 유망상품을 발굴하는 등 판매 상품도 다양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