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은 20일 식품연에서 ‘식품 수출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식품 수출 지원센터는 수출정보 제공, 인증 획득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신 시장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식품연에서 운영 중인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방문 상담 또는 유선 1899-0559)을 활용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등 주요 국가의 할랄인증제도, 수입관리 제도 정보를 제공하고 터키, 태국 등의 시장 정보를 추가 조사해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증 획득과 관련하여 농식품 기업들의 돼지고기, 알콜 등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해외 주요 할랄인증기관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인증을 홍보하고 대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할랄식품 생산 및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랄식품시장 동향, 국가별 할랄인증 요건·절차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관련 법규, 인증에 필요한 서류 작성방법 등 심화 강의로 구성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번 개소식에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식품연 원장, 식품기업 관계자 등 28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연 정문에서 현판식을 시작으로 할랄제품 미니 전시회, 식품 수출 지원센터 사업 설명,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품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농식품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신 시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농식품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코셔인증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정부 3.0의 가치 실현을 위해 식품 수출 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5월 중 개최해 농식품 수출업체 대상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업체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여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