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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한방의 도시 제천, 한방엑스포로 도약 꿈꾸다

기업 간 거래 230억 한방바이오 수출 계약...기업 250개 국내·외 3500명 참여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제천시가 전통 약초 생산 및 첨단생명공학바이오의 결합으로 고품격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 북부권에 위치한 ‘자연치유도시’제천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 깊은 한방도시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서울, 대구와 함께 전국 최고의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다. 

바이오산업을 융성하고 있는 충북도는 한방의 도시 제천을 한방바이오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해 임상지원센터,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등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을 조성했다.

또 제천이 천연물 약초 원료를 활용한 한방바이오산업 융·복합산업으로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제천시에서 오는 9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린다.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한방엑스포는 전시와 축제 위주의 행사였던 과거와 달리 강화된 B2B(기업 간 거래)도입으로 230억원 규모의 한방바이오수출계약을 이루고 있다. 

참여기업 수는 지난 2010년 60개보다 약 4배 이상 늘어난 250개이고 해외바이어 300명을 비롯해 35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생산효과 946억원, 부가가치효과 452억원 등 1416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174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제천시는 제천국제한방엑스포 개최이후 그 성과로 구축된 인프라 등 강화된 투자여건을 대내외 홍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시 제2, 3산업단지 기업유치를 가속화하고 제천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천연물 거점산업 기반을 더욱 더 활성화시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정사환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010년 한방박람회의 경험과 함께 올해는 B2B를 중심으로 한 산업엑스포를 만들 것”이라며 “제천이 한방산업을 일구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천지역이 한방의 메카로서 지역발전은 물론 도의 한방바이오 산업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도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