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하반기 업무 주목받고 있다. 도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신임 김도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소강춘 신임 국립국어원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28일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이번 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체회의에 참석해 게임관련 산업에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체부 예산 확보와 게임 산업 예산 확대 의지를 보였다.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20대 국회 후반기 첫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못한 130여건의 법률안을 처리하겠다"며 하반기 의사진행 의지를 다졌다. 안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법 제도를 개선해 문화강국 도약의 초석을 놓겠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 박물관이나 미술관, 프로 경기장 등 매월 한 차례씩 현장 체험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종환 장관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산 중 게임 비중이 17%인데 확률형 게임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콘텐츠 수출의 57%가 게임이고 여기서 창출하는 수익 만큼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게임 관련 R&D 예산은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과 논의가 필요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