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대구시(권영진 시장) 신천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신천 둔치 좌안(동신교~수성교)에 논과 둠벙을 만들어 그 동안 시민과 유치원생들이 정성껏 가꾸어 온 벼를 10월 17일 첫 수확에 나선다.
이번에 추수되는 벼는 지난 5월부터 시민 신청자 120여명이 농업 전문가와 함께 직접 모를 심고 우렁이를 방사하여 잡초를 제거하는 등 매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정성을 쏟아 키워왔다.
대구시 김충한 수변공간개발추진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논․둠벙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신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벼의 생육과정과 수생식물이 자라는 모습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보람이 컸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다 짜임새 있는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