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김성옥 기자]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9일 오후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8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개최했다.
고문삼 한국4-H중앙본부 회장은 "모의 국회를 통해서 4-H 청소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기둥이 될 것"이라며, "4-H 운동이 후계 육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학생 모의 국회를 개최하게됐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4-H는 보리고개를 넘기며 농촌 부흥 운동과 자라나는 세대의 대한 후계 인력을 육성하는데 크게 공헌해 왔다"며, "4차 산업 혁명이 좌우하는 시대에서 4-H운동도 시대에 맞게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6만여 학생 4-H 회원들이 국회라는 곳을 통해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배우고 사람과 사회를 사랑하고 보듬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추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리더로 양성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는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하림그룹회장(한국4-H본부 후원회장)은 "4-H의 이념과 철학은 기본이고 원칙"이라며, "학창시절 외할머니가 선물해준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4-H 활동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청소년기에 체험한 지.덕.노.체 4-H정신은 하림그룹의 경영철학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이윤정양(2018 학생모의국회의원)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GMO 식품 표시 정책'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윤정양은 "현재 우리나라는 옥수수와 대두, 유채 등 GMO 농산물 수입량이 2014년 340만톤에서 2017년 377만톤으로 증가하면서 일본에 이은 세계2위의 GMO 농산물 수입국이기 때문에 GMO식품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양은 "현재 GMO표시제도가 제한적이어서 소비자인 국민이 GMO포함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쉽지 않고 소비자의 알권리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 측에서는 왜 국민들이 원하고 있음에도 GMO식품 표시 정책을 명확하게 시행하지 않고 있는지 GMO 식품의 안전성이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GMO 식품 완전표시제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한편, 박완주 국회의원과 위성곤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한국4H본부가 주최, 주관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을 맡고있으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이홍기 전 4-H중앙본부 회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증중앙회장, 하부윤 제주본부회장, 임수진 고문, 백수근 교사협의회회장, 김인련 생개중앙연합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