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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전 국무총리, 민주당 텃밭 호남서 지지율 상승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찾아 지역민들에 지지 호소...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총력
정 전 총리 강점 도덕성.경제 정책 등 알리며 이재명·이낙연 후보와의 차별화서 두각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31일과 1일 양일간에 걸쳐 광주, 전남을 찾아 세를 결집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31일 정세균을 지지하는 모임인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조오섭·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 진보권 및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 호남지역 적합도에서 2배 가량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을 찾았다.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는 또 정 전 총리가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사실상 결정할 것으로 보고 7월 한 달 동안 광주, 전남을 9차례에 걸쳐 방문하며 지역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강점인 도덕성을 알리고 경제 정책 등을 제시, 부각 시키며 호남지역에서 대세론이 무너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차별화로 3강 구도를 형성키 위해 광주, 전남에 화력을 집중하며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3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를 찾아 오병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노인 복지정책 간담회를 갖고 노인 복지정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기초노령연금은 30만원으로 어르신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 국가가 기초노령연금을 상향해 노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800만명을 넘어선 어르신들을 더 섬기며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또 오후에는 전남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전력거래소를 김영록 전남지사와 조오섭, 신정훈 의원, 강인규 나주시장과 함께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등을 점검하고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박중한 기획본부장 등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에게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인류의 명운을 가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파리 협정 등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분야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또 “현대사회는 에너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사회로, 안정적 에너지 보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챙기는 지혜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력거래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전력공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 갑)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방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양동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양동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으며 애쓰시고 계시는 양동시장 상인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세균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