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복절 대체휴일인 16일 목포 종합수산시장과 청호시장을 잇따라 방문, 코로나 방역조치와 폭염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상인회와 장보기 행사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지원 등 지원정책과 함께 시장내 노점상의 소득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사업자 등록 요건 폐지 등 상인을 위해 전남도가 노력한 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전통시장 상인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출소 후 광복절 연휴 이후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수감 기간 위기에 놓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경영 현안 챙기기는 물론 백신 확보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곧바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동해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안을 보고받았다. 주말 사이에는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출소 직후 바로 사옥을 찾은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현안이 긴급하게 돌아가고 있고, 빠른 경영 복귀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과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은 주말에도 회사로 출근해 이 부회장에 보고할 내용과 업무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삼성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부터 챙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 생산라인 추가 구축 건에 대한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5일 광복절 맞아 “나라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이 벌을 받는다는 정직한 정의를 역사에 새겨야 한다”며 “올바른 개혁과 정의를 세우는 일은 올바른 역사를 세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가 친일언론, 친일특권세력으로 남아 여전히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있다”며 “올바름을 훼손하는 이 땅의 부조리와 맞서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먼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오늘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끄럽고 송구합니다”라며 “부디 당신께서 지켜 낸 조국의 산하에서 편히 잠드소서”라며 “광복 76주년이 지났지만 아직 독립의 큰 뜻을 기리지 못한 숱한 열사들이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또 “광복 76주년이 지났지만 아직 독립의 큰 뜻을 기리지 못한 숱한 열사들이 있다”며 “히로히토 일왕의 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 육군대장을 습격한 타이중(臺中) 의거의 조명하 의사, 도쿄 일본왕궁에 폭탄을 투척하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옥사하신 김지섭 의사, 우수리스크 땅에서 무장 항쟁 독립을 꿈꾸었던 시베리아의 페치카, 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과거사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및 원활한 진상조사 활동을 보장하는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대 국회 막바지에 통과된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개정안에 따라 10년만에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운영되면서 과거사 정리 및 진상규명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정된 법에 배상 및 보상을 위한 조항이 빠져있어 피해자들의 완전한 구제에 한계가 있을 뿐 만 아니라 조사기간이 3년에 불과해 진상규명을 위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기에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소멸시효 규정으로 인해 과거 국가에 의한 민간인 희생 및 다수의 인권침해를 겪어온 분들이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3년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원회의 진상조사활동이 더욱 충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유해발굴단을 설치해 유해의 조사·발굴을 진행함으로써 희생자, 피해자를 추모하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메타버스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김범수, 이재용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아웃라이어! 메타버스 산업, 대한민국 다시 뛴다!!'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조명희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를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 진행된다. 동시에 ‘조명희TV’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명희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수요 증가와 ICT융합기술의 발전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시장 선점을 위해 초기 단계인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국내 메타버스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연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꾸준히 이어가며, 국회에서 필요한 법·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2019년 50조원이던 메타버스 경제가 2025년에는 540조원, 2030년에는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세미나는 최인호 디캐릭 대표와 장윤열 위너스커뮤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 처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갑질방지법은 앱 마켓사업자가 앱 개발사들에게 자사의 인앱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올바른 결정을 해준 국회의 움직임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갑질 방지법이 효력을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처리를 거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7개 단체는 의견서를 통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 정책 시행이라는 시한폭탄을 눈앞에 둔 채,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심정으로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구글 갑질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의견을 취합하여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상황과 부처 권한 다툼의 명분으로 시급한 법안 처리의 추진력을 잃게 된다면, 국내 수많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는 올 8월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맥스버스(MAXVERS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맥스버스는 최근 온라인 시장의 핫 이슈인 메타버스(Metaverse)와 기업명 맥스트(Maxst)를 결합한 이름으로, 하나의 통합 앱을 통해 다양한 AR 서비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향후 무역센터 방문객은 누구나 맥스버스 앱을 이용해 맥스트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증강현실 서비스로 현실 같은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맥스트의 행보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다. 이번 맥스버스 앱을 통해 'AR 내비게이션'과 'AR 전시' 서비스가 가장 먼저 공개된다. 코엑스 지하 1·2층 스타필드 매장과 지상 1층 전시홀 실내, 그리고 삼성역~봉은사역을 잇는 실외 지역(약 4㎢ 면적)에서 실내외 끊김 없는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마당도서관에서는 4주년 기념 아트 프로젝트인 설치 조형물 "Come and Feel the new Waves"를 AR 효과와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제공된다
								
				스피덱스(SpeeDx Pty. Ltd.)의 PlexPCR® SARS-CoV-2 테스트가 호주 식약처(TGA: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았다. 16일 스피덱스에 따르면 100만건 이상의 시퀀스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2유전자 싱글 웰(two gene single-well) 검사는 코로나19의 원인 인자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SARS-CoV-2)에서 변이를 일으켜 유행 중인 모든 변종[§]을 감지한다. 이 검사는 확장 가능한 96 또는 384웰 qPCR 시스템,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보고 및 스피덱스 PlexPrep™ 형태의 액체 처리 로봇을 제공해 감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PlexPrep™ 로봇과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분석의 조합은 8시간 교대 체계에서 검사 대상자 480~1920명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워크 플로를 지원한다. 콜린 덴버(Colin Denver) 스피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전 세계의 실험실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현장 의료진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전
								
				오뚜기가 건강함을 추구하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곤라이스’ 3종을 선보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과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해 가볍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곤라이스’는 △귀리잡곡 △버섯된장 △제육고추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의 잡곡을 혼합한 제품으로, 낮은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곤라이스 귀리잡곡’은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먹기에 부담이 적다. ‘곤라이스 버섯된장’은 구수한 된장의 맛이 입맛을 돋우며, ‘곤라이스 제육고추장’은 고추장과 돼지고기를 넣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열량이 200kcal 이하로, 가벼우면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취향에 따라 신선한 쌈 채소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양배추와 함께 쌈밥으로 즐겨도 좋다. 해당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약 1
								
				GS리테일이 도넛 핫플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손을 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GS리테일과 노티드는 13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GFFG 사무실에서 ‘차별화 상품 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과 이준범 GFFG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노티드가 가지고 있는 상품 개발 노하우를 편의점 상품에 접목하고,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티드의 개성을 적극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노티드는 개성 있는 스마일 디자인과 독특한 맛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넛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외식 그룹 GFFG 내의 브랜드이다. GFFG는 카페 노티드(도넛), 다운타운너(햄버거), 리틀넥(캐주얼 다이닝), 호족반(모던 한식), 클랩 피자(피자), 웍셔너리(아메리칸 차이니즈)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7월 ‘힙 플레이스’(hip place, 개성 있는 명소) 입점 프로젝트 1탄으로 출시한 ‘유어스다운타운너X스윙칩’의 성공적인 매출이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연결됐다. ‘유어스다운타운너X
								
				내달 10∼1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옥천 문화재 야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0월 8∼9일로 연기된다. 16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가 내달까지 전 국민의 70%를 백신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고려했다.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고 적정 인원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로 진행한다. 옥천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8야(夜)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비대면과 축소해 변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충북 역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지사가 1일 경선후보로는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의 반영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5억원(총사업비 1조5천313억원), 남이 부용외천~양촌 국도 건설 22억원(총사업비 1천602억원), 미호강·무심천 준설 25억원(총사업비 420억원) 등 8건 80억원(총사업비 2조72억원) 규모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청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일부 미반영 돼 국회 심사 과정에서의 증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전자 시험·검사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통합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에서 전자 시험·검사 성적서를 발급하고, 시험·검사 의뢰인이 정부24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성적서를 발급·열람·저장·제3자 제출(유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시범운영에 앞서 5일 시험·검사기관 담당자 등 시스템 사용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합] "김치는 이제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문화입니다. 이번 축제는 김치가 지역사회 포용과 공공외교의 언어가 됐다는 상징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에서 처음으로 오는 8일 지방정부와 한인 커뮤니티가 손잡은 '2025 김치의 날 축제'를 여는 실비아 패튼(한국명 윤영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위원장. 그는 3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김치축제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뷰는 패튼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세계한민족지도자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면으로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워싱턴DC 광역권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 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김치를 매개로 다문화 화합과 공공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치가 한인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 행정 영역에 공식 편입된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튼 위원장은 "김치는 더 이상 한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미국 사회가 함께 즐기는 문화 자산이 됐다"며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와 함께하는 행사는 김치가 지역사회 다양성과 포용, 지속 가능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남성·여성·아동용 언더웨어와 파자마 등 상품을 두 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9일에는 일부 상품에 대해 50% 할인이나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실내복과 잠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올해 3∼9월 아동 이지웨어와 패밀리 파자마 매출이 각각 56%,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