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 예당호의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충남도 불로거 '아빠는 여행중(bhy1468@naver.com)'님이 담아냈다.
차갑게 얼어붙은 호수는 코발트블루로 청아한데 그 위로 솟아있는 갯 버드나무들은 잎사귀 하나없이 앙상하다.
을씨년스럽고 초라해야 할 풍경은 오히려 기묘한 생명력을 발하며 다가오는 봄의 꿈틀거림을 품고 있는듯하다.
물안개, 서리, 햇빛, 바람의 결, 눈꽃, 노을...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겨울호수의 신비한 미학을 담아낸 앵글에 고마움을 보내며 예당호반 블루스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