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지난 21일 독도에서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대표 황창연)-평화시민네트워크-한복진흥회가 공동주관하고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석한 '세계평화대행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탐방대는 평화시민네트워크 대표 5명, 잠비아 대사 등 외교사절 3명, 세계의상국제외교문화교류회 대표 5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1월 21일 새벽 0시 30분 포항 영일만에서 울릉도·독도로 가는 크루즈 선박이 힘찬 고동을 울렸다.
2022년 새해맞이 '세계평화대행진' 탐방대는 새해의 소망을 담고 동해의 푸른 물결을 헤쳐나갔다.
아침 7시 울릉도에 도착한 탐방대는 10시에 울릉도에서 세계평화대행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 김병수 울릉군수가 독도탐방대에게 독도명예시민증을 증정했다.
김 군수는 "세계평화라는 숭고한 뜻을 들고 울릉도를 찾아주신 탐방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해를 맞아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우리 고장에서 열리게 돼 감격스럽다"며 "특히 외국 손님들이 고향에 돌아가더라도 울릉도와 독도의 추억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탐방대는 '세계평화대행진' 결의안의 기본방향으로 ▷코로나 종식과 일상회복 ▷세계평화와 공동번영 ▷한반도 평화통일을 설정하고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긴밀한 국제협력 ▶정보와 디지털격차 해소로 생활수준 향상 ▶문화격차 해소로 새로운 문화향유를 실천과제로 명시했다.
3가지 행동강령으로는 △UN헌장에 의한 세계평화와 민주주의 지키기 △자유, 평등, 연대로 인권 신장하기 △전통의상과 같은 고유한 각국문화 교류하기를 들었다.
김성훈 평화시민네트워크 대표는 "2022년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유지는 한반도에서 출발, 세계평화시민연대로 확산되도록 그 방법과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버 치시야 시무사 주한외교사절단 잠비아 대표는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무엇보다 지구촌 국가가 모두 UN에 가입하고 UN헌장의 기반과 결의를 바탕으로 대화로 평화정책 방안을 마련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진향자 한복진흥회 이사장은 "세계평화를 위해 지구촌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각국 전통문화를 On-Off로 교류하고 수준 높은 문화시민의 상호 이해야 말로 세계평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진 이사장은 세계의상디자이너로 30년간 세계 전통의상 교류에 힘써 왔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황창현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 대표는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에도 일본의 억지로 '국제영토분쟁지'라는 가당치 않은 카테고리에 속해있다"며 "주한외교사절단은 오늘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음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의 것임을 확인해 주셨고 이런 공명정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분쟁을 해소하고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해맞이 '세계평화대행진' 독도탐방대는 이성만 국회의원의 초청으로 주한외교사절단(대표 자카리야 하메드 히랄 알 사디 주한 오만 대사) 국회방문단과 함께 국회의사당에서 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2022년 새해맞이 '세계평화대행진' 시민운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외교사절 참가자는 H.E Wylbur Chisiya SIMUUSA 잠비아 대사, Mr. Peteris Podvinskis 라트비아 대사대리, Mr. Pēteris Podvinskis 슬로바키아 대사대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