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봄을 맞이한다'는 뜻이 담긴 영춘화(迎春花)는 기다란 가지 위에 조랑조랑 노란 꽃을 피웠다.
보라색, 노란색 크로커스와 새하얀 설강화는 땅 위에 가득 꽃을 피워 수목원에 생기를 더한다.
설강화는 1월 중순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볼 수 있다.
'꽃이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풍년화도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 꽃잎으로 정원을 물들였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봄을 맞이한다'는 뜻이 담긴 영춘화(迎春花)는 기다란 가지 위에 조랑조랑 노란 꽃을 피웠다.
보라색, 노란색 크로커스와 새하얀 설강화는 땅 위에 가득 꽃을 피워 수목원에 생기를 더한다.
설강화는 1월 중순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볼 수 있다.
'꽃이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풍년화도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 꽃잎으로 정원을 물들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귀에도 영향을 줘 청력과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연구소 김진수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 교실 박민현 교수, 중앙대 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 등과 공동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내이(內耳)를 손상해 청력 손실과 균형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귀에 주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을 실험 쥐에 4개월간 매일 10㎍(마이크로그램)을 먹이고 내이의 청력과 균형감각을 살폈다. 내이 지방을 제거해 투명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내이를 구성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 폴리에틸렌이 0.144㎍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청력 측정시험에서는 정상 쥐는 31.7㏈(데시벨),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54㏈에 반응해 청력 기능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정상 쥐는 작은 소리가 안 들리는 정도지만, 폴리에틸렌을 먹은 쥐는 보통 소리가 안 들리는 50% 청력손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쥐를 트레드밀에 태워 운동부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정상 쥐는 평균 515.7초간 안정적으로 달렸지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천677명으로 이 중 8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천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온열질환자 수는 2천818명으로, 2022년(1천564명)의 1.8배였다. 사망자도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한 32명이었다. 2023년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천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장마가 그치고 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92명보다 88명이 많다. 작년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보면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말 9천770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교통 수요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해외여행 비율은 국내 76.6%, 해외여행 23.4%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비율은 전년 17.5%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 7월 27일∼8월 2일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10∼16일(12.2%), 8월 3∼9일(8.8%) 등이었다. 국내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25.1%), 남해안권(17.9%), 서해안권(11.3%), 제주권(10.0%) 순이었다. 교통수단으로는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버스(7.0%), 항공(5.6%), 철도(5.2%), 해운(0.5%)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