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녹음이 짙어지며 싱그러운 초여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꽃대를 길쭉하게 올려 눈송이처럼 새하얗고 작은 꽃을 피워내는 바위취가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만 가지 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만병초도 분홍색 꽃을 동그랗게 모아 피워 여름에 생기를 더한다.
아래로 처지는 가지에 무성한 초록 잎이 달리는 닛사는 우산 모양을 닮아 햇볕을 피해 쉬어가기 좋다.
천리포수목원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