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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증식 성공

충남농업기술원, 250마리 거점 농가 보급 계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

    
야생 두점박이사슴벌레는 환경청 허가 없이 포획할 수 없지만, 인공 증식 개체는 환경청의 증명 절차를 거치면 일반 가정과 농가에서도 사육할 수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포획한 두점박이사슴벌레 10마리를 포획한 뒤 사육 업체에서 분양받은 7마리와 인공 증식해 두점박이사슴벌레 50마리를 확보했다.

    
올해는 50마리를 토대로 추가로 250마리를 인공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두점박이사슴벌레 사육 방법과 합법적인 사육 신고 절차 등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하고, 인공 증식한 두점박이사슴벌레를 거점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색깔이 아름답고 희귀해 대량 사육이 가능해지면 애완용 및 학습용 수요에 따른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