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여름 철새인 천연기념물 뜸부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여름철에 중국이나 한국을 찾는다.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 습지에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하는 자연 친화적 새다.
1970년대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서식지가 훼손·상실되면서 개체 수가 감소했다.
서산시의 쌀 브랜드는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