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자연번식에 성공한 황새 가족이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서 먹이 사냥에 나섰다.
최근 버드랜드 인근에서 황새 부부와 새끼 네 마리가 먹이를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겨울 천수만을 찾은 야생 수컷 황새와 국내 인공증식 후 자연 방사된 암컷 황새가 이룬 가족이다.
지난 3월 태어나 둥지 안에서 성장하던 새끼들이 밖으로 나와 먹이 사냥을 연습한 것이다.
버드랜드 관계자는 "새끼들은 앞으로 부모 없이 먹이를 사냥하며 자연에 점차 적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