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 먹거리사업단(단장 전홍남)이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농산물 판촉 행사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지역 멜론 재배 농민들이 긴 장마로 인한 당도 하락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 31일 공주시청 앞에서 멜론 판촉 행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멜론 400상자가 완판됐다.
이인면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이종현(54)씨는 "판로가 없어 막막했는데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한시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공주시 먹거리사업단 관계자는 "시름에 잠긴 수해 농가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