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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강릉서 여름배추 작황 점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3일 강원 강릉시 소재 여름배추 재배지를 찾아 배추 작황을 확인하고 농가의 의견을 정취했다고 밝혔다.


여름배추는 주로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돼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폭염·태풍·장마 등이 발생하는 7~8월에도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이 기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채소이다. 장마 이후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할 경우 작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정 장관의 여름배추 산지 방문은 평창 방문에 이은 두 번째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에 생육 지연이 우려되는 배추 작황을 확인하고, 산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배추 작황 부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1만2500톤(t)을 비축하고 있다. 또 정부 약정수매 면적을 당초 120㏊에서 150㏊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수급안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농식품부 중심으로 농촌진흥청·농협 등과 기술지도, 약제 할인공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강우 후 고온 상황에서 무름병 등 병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작황이 나빠질 우려가 있기에 적극적인 병해 방제로 배추의 안정적인 출하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