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 가운데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독일이 협력사업으로 함께 조성한 울산 울주 '소호리 참나무숲',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보호림으로 특별관리되는 충남 태안 '안면도 승언리 소나무숲',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 진재량 씨가 가꾼 전남 화순 '무등산 편백숲', 기업이 앞장서 가꾼 충북 충주 '인등산 인재의 숲' 등이 포함됐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산림청은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만들어 국민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산림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개인·기업·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확정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에 숨어 있던 귀중한 숲들을 찾아내 이름을 붙이고, 관광자원으로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