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원 대관령에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6일 아침 기온은 4~14도로 전날(5~17도)보다 2~5도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북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았다.
강원 대관령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서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승화작용으로 지면 또는 물체에 얼음 결정체로 붙는 현상을 말한다. '얼음'은 옥외에 놓아둔 물이 언 것을 말한다. 둘 다 관측자가 눈으로 직접 관측한 뒤 해당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기록한다.
대관령은 오전 6시 29분께 기온이 영하 0.7도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