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라오스 중앙정부와 경제·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8일 말라이통 콤마싯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기업 유치와 경제발전 등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나눈 뒤 "충남과 라오스가 서로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돕겠다"고 말했다.
말라이통 콤마싯 장관은 "두 지역 교역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바이캄 카타냐 노동사회복지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또 도내 농촌 현장에 투입되는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내년에는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비엔티안주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지방정부와 교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