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위한 검증을 통과했다. 전 전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종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
한편 종로는 현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민주당 종로 지역위원장인 곽상헌 변호사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곽 변호사 외에도 경기 안양시 만안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의원도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종로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3선 하태경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현역은 초선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