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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겨울잠 깬 큰산개구리 산란 시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 청주 양서류생태공원에 사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을 시작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겨울잠에서 깬 큰산개구리가 22개의 알 덩어리를 공원 곳곳에 낳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큰산개구리는 양서류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는다. 2월부터 3월 사이가 본격적인 산란 시기다.

    
몸길이는 최장 7㎝ 정도로 등 쪽은 적갈색에 검은 반점이 있다. '개굴개굴' 우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호르릉 호르릉' 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개구리들의 원활한 산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물 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챙이가 탈 없이 부화해 개구리가 될 때까지 틈틈이 서식 환경을 점검하겠다"며 "산란 시기에 맞춰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