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가을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가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했다.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일대 3만㎡에 조성한 유채가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위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봄의 끝자락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 3월 중순 유채를 파종했다. 대규모로 유채꽃밭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일대 유채꽃은 이달 말 만개해 다음 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유채꽃 사진 공모전, 토종꿀 시식, 보름달 보기 체험, '달멍 별멍' 체험,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 공연 등을 추진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유채꽃과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동시에 3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