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4.5℃
  • 맑음서울 27.9℃
  • 구름조금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6.4℃
  • 흐림울산 24.6℃
  • 구름많음광주 28.7℃
  • 흐림부산 25.2℃
  • 구름많음고창 30.5℃
  • 구름많음제주 32.3℃
  • 맑음강화 25.8℃
  • 구름많음보은 26.1℃
  • 구름조금금산 29.5℃
  • 흐림강진군 28.4℃
  • 흐림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

정부, '배달 빅3' 횡포 대응…공공 배달앱 살리기 팔 걷어

외식업 경쟁력 강화 패키지 사업 일환 공동 배달앱 육성키로
소상공인 부담 수수료 2% 이하로 저렴…지자체 홍보비 지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 경쟁력 강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자체에 공공 배달앱 홍보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지자체가 신청한 금액은 현재 4억원 정도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외식업 경쟁력 강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외식업체의 식재료 구매,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으나 공공 배달앱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달 지침을 개정했다.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앱으로,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가 2% 이하로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앱이 중개 수수료를 인상하자,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공공 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자 수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공 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하더라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3개 민간 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이 96%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