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포도 농사를 가장 잘 지은 '포도왕' 최우수상에 류순걸(66·학산면)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박정덕(43·추풍령면)씨와 김현근(53·황간면)씨가 각각 뽑혔다.
30년째 3천300여㎡의 '캠벨얼리' 포도를 재배하는 류씨는 꼼꼼한 토양 및 품질관리로 송이당 무게 400g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평균 당도도 14브릭스로 다른 포도(12브릭스 안팎)보다 높다.
영동군은 600평(1천980㎡) 이상 캠벨얼리 포도 농사를 짓는 경력 3년차 이상의 농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포도왕을 뽑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29일 '2024 영동포도축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