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읍성을 돌아, 청주를 품다'를 주제로 2024 청주읍성큰잔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헌 등 의병과 승군이 왜군이 점령한 청주읍성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역사축제다.
청주읍성은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행정 등 주요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
축제 첫날에는 의·승병 추모 씻김굿, 청주시립무용단과 KBS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 일렉트론 연주자 한지연 등의 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신명 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밖에 이틀간 성 탈환 퍼포먼스, 전통 줄타기 공연, 전통문화체험, 팔씨름 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