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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법주사 성보박물관 24일부터 일반 개방

불교 문화유산 66점 전시…보물 괘불탱은 영상 구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건립돼 이달 24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지상 2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3천125㎡) 규모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수장고, 전시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국비 등 198억원을 투입됐고, 3년여의 공사를 거쳤다.

    
이 박물관에는 법주사 괘불탱,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국가와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66점이 전시된다.

   
다만 보물인 괘불탱은 육중한 무게로 인한 파손 우려 때문에 영상으로 구현하는 대신 실물은 수장고에 보관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산사(山寺) 7곳 중 마지막으로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건립돼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법주사(法住寺)는 국내 사찰 가운데 불교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곳이다.

    
사찰 전체가 사적 제503호로 지정돼 있고, 주변 송림 등과 어우러진 경관은 명승 61호로 보호받는다.

    
사찰 안에는 16점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과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2점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