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한방, 치유, 휴식(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송학면 한계영당에서 조선 한의학자인 '어의(의사) 이공기' 선생의 추모제 봉행으로 시작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천연물과 한방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선 지역 한방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한방천연물엑스포홍보관'에서는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방과 관련한 약전한약방(약초카페), 한방먹거리존 등 풍성한 먹거리 프로그램과 우수 한약재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천약령시'도 열린다.
이 밖에 세명대학교 한방병원의 무료 진료와 한방건강 체험, 김소형 한의사의 백세시대 셀프 건강법 강연, 정호영 셰프의 한방쿠킹 쇼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박람회 기간에는 코요테와 뉴진스님, 김용필, 케이시, 김완선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와 마술쇼 및 힘자랑 이벤트 등의 공연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운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천을 한방 바이오와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하고 그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관람객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겨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